결혼 준비를 하다보면, 남자들은 패닉에 빠지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클래식 패션에 관심을 가지던 분들이 아닌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아울렛이나 백화점에서 정장을 대충 구입하고, 구두도 금강제화에서 리갈이 좋다더라 정도밖에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이렇게나 다양한 남성복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ㅋㅋㅋ 덤으로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좋은 것은 대부분 비싸다는 것을 배웠죠.ㅋㅋㅋ
그렇게 폭풍검색 후 알게된 링자켓(RING JACKET)이라는 정장브랜드에 관심이 갔고, 직접 입어보기 위해 라마르쉐를 찾았습니다.
가로수길에도 취급점이 있는데 여건상 라마르쉐를 갔습니다. 가로수길에 안드레아서울 이라는 곳도 있는데 두 곳 다 다녀와보세요 ^^
1. 라마르쉐 홈페이지 및 위치
Homepage
남성복 편집샵 라마르쉐
shop.lamarche.co.kr
라 마르쉐(La marche) 는 남부터미널 역 1,2번 출구쪽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것이 아니지만, 찾기 어려운 위치는 아니니 쉽게 가보실 수 있겠습니다.
2. 라 마르쉐(La marche) 외관 및 주차장
라 마르쉐(La marche) 매장 외관은 깔끔한 편이지만, 얼핏 보면 의류 매장이라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ㅋㅋㅋㅋ
주차장은 바로 옆 빌딩 1층을 이용하도록 안내 해 주십니다. 편하게 주차 가능하죠. 뭐 물론 조금 좁긴 합니다만 ㅋㅋㅋ 괜찮습니다.
3. 라 마르쉐(La marche) 링자켓 (RING JACKET) 착장
착장에 빠져서 내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ㅋㅋㅋ 그리 큰 매장은 아니지만, 걸려있는 수트들의 종류는 상당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들처럼 벽면에 온통 자켓과 수트바지가 있어요 ㅋㅋ 보다가 질릴듯 ㅋㅋㅋ
일단, 링자켓의 종류는 화이트라벨, 블랙라벨, 마에스트로였나? 이런 방식으로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라 마르쉐(La marche)에서 화이트라벨은 단종된다고 하고, 블랙라벨과 링마에등급으로 남긴다고 했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디테일이나 제작 방법에서 차이가 조금 씩 있다고 합니다. 링마에등급이 가장 고가에 좋은 퀄리티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런데 지금 홈페이지에 보니 핸드그레이드, 블랙라벨, 나폴리? 이렇게 세개로 되어있네요. 호호 역시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란...
처음에는 네이비와 그레이 중에서 색상을 골라봤습니다. 네이비를 입어봤죠.
이어서 그레이를 입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피부톤에는 그레이보다는 네이비가 훨씬 세련되어 보이고 예뻤습니다.
링자켓 네이비를 입어보고 사진을 찍어봅니다. ㅋㅋㅋ 암홀 부분이 생각보다 타이트하게 맞아서 다른 정장 기성복보다 더 핏이 좋아보였습니다. 팔도 들어보고 합니다.
사실 등급별로 다 입어봤는데 사진만 봐서는 구분이 안되네요.. 이래서 바로바로 포스팅을 해야 하나 봅니다.
아무래도 바지가 면바지에 슬림하다보니 어울리지않아서 바지까지 풀착장을 해봅니다. 오... 멋집니다 생각보다 더 ㅋㅋㅋ
입었을때도 생각보다 편했어요. 어깨도 부족하지 않고, 허리라인도 적당했습니다. 뒷판 트임도 양쪽으로 나있어서 더 좋았구요.
물론 바지길이는 너무 길었... ㅋㅋㅋ 이건 수선하면 되니까요!!!
4. 라 마르쉐(La marche) 링자켓 (RING JACKET) 총 평
솔직히 정장 퀄리티 자체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어보는 내내 그간 입어본 정장들(물론 저가형이다보니 그렇긴 하겠지만요) 과는 결이 다르다고 할까요?
가격대도 여느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크게 무리가 있는 수준도 아니었고, 오히려 링자켓 브랜드에서 입는 것이 핏 등에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톰포드나 고가 브랜드의 그것과는 또 다르지만요 ㅋㅋㅋ)
예복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수준의 정장이었고, 종종 세일도 하니 놓치지 마시고 한 번 라 마르쉐(La marche) 방문하셔서 입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본 브랜드라보니 한국인 체형에도 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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