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3호선 노상할아버지.

전쟁같은 시작. 요새는 주말이 더 바쁜거같네요

맑은 날씨

아침부터 어딜가시는지 다들 피곤이 가득한 얼굴이네요. 열차 안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만병통치약 사장님까지, 어린시절엔 귀기울여 듣기라도 했는데 이젠 다들 손안의 세계에 눈을 고정하고 귀를 막네요 ㅎㅎ
세상이 변하는 것, 흐르는 것, 힘을 빼고 흐름을 이용하는 것이 정석이긴 합니다만, 가끔은 저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헤엄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모든 것들은 효율과 합리 라는 것으로만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