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자고

2025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10km 완주성공!!!

125c5 2025. 4. 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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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하고 배번표까지 받았으니 이제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대회 이야기를 해야겠죠?ㅋㅋ 10km라서 별거 아니네 할 수도 있지만, 제 나름의 기준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대로 수행하며 해냈다는게 참 뿌듯한 경험입니다.
가능하면 레이스를 마치자마자 쓰고 싶었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남깁니다. 3일째 감기몸살로 골골대면서 약으로 버티다보니 체력을 바닥까지 끌어서 썼나봅니다. 그래도 푹 잔 것 같아서 다행이기도 하고요.

이번 포스팅은 약간 브이로그 느낌으로다가 작성해볼게요 ㅎㅎ


 

대회 참가를 위해 경복궁역에서 하차

일단 대회는 8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친구들과 만나기위해 새벽같이 일어나서 6시40분쯤 경복궁역에 도착했답니다. 교통 통제 표지판을 보니 실감이 납니다.

물품보관소

이번 행사 부스 배치를 보니 물품보관소쪽이 경복궁에 가까워서 그쪽으로 내렸답니다. 근데 정작 이것저것 하다보니 물품보관소 이용은 못하고 달려가서 친구 차에 넣었다는건 비밀. ㅋㅋㅋㅋㅋ 일찍가셔서 한가할때 맡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7시30분 부터는 거의 압사사고 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몰립니다.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에 속속들이 모이는 러너들의 모습입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러닝을 준비하고 있네요 ㅎㅎ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테이핑 및 의료센터

친구녀석이 테이핑 받는걸 찍어줬네요 ㅋㅋ 무슨 돼지 한마리가 있는 것 같...
체중이슈로 인한 것인지 달리기 자세가 문제인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무릎이 좋지않아서(장경인대 예상 ㅠㅠ) 테이핑을 합니다. 고작 10km에 무슨 테이핑이냐 싶기도 하지만 저는 안다치고 운동하는게 목표라 ㅋㅋㅋ
꼼꼼하게 테이핑 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달릴 준비 되셨나요~~~

누군가는 기록달성을 위해 누군가는 연인 가족 친구와의 추억을 위해, 각자의 색깔대로 즐길 준비에 들떠있는 모습입니다. 진행자분들의 능숙한 마이크질과 ㅋㅋㅋ 10년전쯤 유행한 단순하고 신나는 음악ㅋㅋㅋ 심박수를 끌어올려줍니다.



제게 이번 대회의 목표는 두개였습니다.

  1. 걷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다.
  2. 1시간 내로 들어온다.

10km 달리는 코스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DDP를 돌아서 청계광장으로 오는 코스였습니다. 고도가 크게 변할 일도 없고 평소 뛰던 대로 뛰면 되겠다 생각하면서 힘차게 발을 구릅니다. ㅋㅋㅋ
영조형이 말한대로 걷듯이 뛴다. 되새기며 주변에 신경쓰지않고 내 페이스로 가자. 보면 참 인생같아서 달리기가 재밌는 것 같습니다. 각자가 각자의 속력으로 결국에는 결승점을 향해 뛰는 게 꼭 그렇습니다.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면서 말이죠.
달리면서 사진을 찍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달리기에 집중해야 했으니까요 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노란 풍선이 있습니다. 페이스메이킹 해주시는 러너분들인데, 시계가 없더라도 이분들을 보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나름 10km 60분 풍선을 보며 달렸네요. ㅋㅋ 물론 초반에는 까마득하게 놓치고 마지막 코너에서 전력질주로 잡긴 했지만요 ㅋㅋㅋㅋ


 

결승점을 통과하고 나니 왠지모를 고양감이 생깁니다.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도 좀 생깁니다. 주행 시작과 동시에 헤어진 친구들과 다시 만나서 이런저런 후기도 나누며 각자의 엔돌핀을 뽐내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줄이 너무 길어서 기념사진은 저렇게 옆쪽에 가서 찍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왜 저렇게 꾸부정하게 찍은거지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여러 행사들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와 행사가 진행중인 부스 서너개(...) 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후닥닥 지나쳐봅니다. 솔직히 뭐 없어서 둘러보고 바로 벗어났습니다...ㅎㅎㅎ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자랑스런 기록!!

누군가에겐 별 것 아닌 숫자일지 모르지만, 목표하고 계획하고 준비해서 이뤄낸 나만의 성과라는 점에서 이보다 더 뿌듯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함께 달려주신 러너분들 모두 감사하며, 다음 도전을 위해 또 달려가봐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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