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번의 이야기에 이어서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3번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수변공원을 지나, 사람들이 많이 쉬던 공간들을 넘어 숲길느낌 물씬나는 마지막 공간으로 가 봅니다.
1.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공간들
사실, 이 공간은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1탄에서 수변공원쪽이 아니라 직진하게 되면 바로 나오는 공간입니다. 팔각정이 하나 나오는데, 안쪽에서 돗자리 등을 사용할 수는 없는 공간이니 참고하세요. (많은 분들이 쓰셔야 하니 부득이하게 그렇게 안내하고 있는 듯 합니다. 배려가 필요하죠)
위의 길은 팔각정에서 바로 옆에 위치한 길입니다. 울창한 풀잎들 속을 걷게 되는데, 지금까지 수변공원과 널찍한 광장 등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공간입니다.
갈대를 너머 보이는 한강이 생각보다 운치있지않나요? 만족스럽습니다.
남양주 다산생태공원에서 요리조리 길들을 지나가다보면, 위의 사진처럼 한강을 오롯이 바라볼 수 있는 데크 공간이 나옵니다. 마음같아선 여기 텐트 하나 치고 하루 밤 보내보고 싶네요 ㅠㅠ
한강 뷰가 진짜 기가 막히거든요 ㅋㅋㅋ
이쪽 방향에도 널찍한 데크가 있습니다. 삼삼오오 앉아서 쉬기 좋은데, 위의 사진처럼 2인용 그네도 있고, 포토스팟도 있네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어르신 부부 두분이 그네에 앉아계신 모습이 매우 멋져보여서 사진에 남겼습니다.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전망대는 사실상, 이 곳 하나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전망대로,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고, 완만한 경사로 이어진 길들의 정상에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탁 트인 뷰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여기는 그늘이 없어서 오래 머물긴 쉽지않습니다. ㅎㅎㅎ
화장실은 이쪽에 하나 더 있습니다. 의외로 안내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ㅋㅋㅋ 하지만 시설은 깔끔하게 운영중입니다.
이 쪽은 또 다른 공간입니다. 시원한 그늘이 꼭 숲속에 와있는 듯 한 공간을 말해줍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네도 있고, 잘 보시면, 클라이밍 체험도 일요일에 진행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한 번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
2.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총 평
3부에 걸친 남양주 다산 생태공원은 한 마디로 누구에게나, 언제든 방문할 만한 좋은 유원지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고, 서울에서 고작 1시간 거리에 이정도 시설의 이정도 공간이 있다는 것 역시 생각보다 놀라운 부분이겠습니다.
수변공원, 잔디밭, 숲길 등 한 공간에서도 느낌이 다양하다보니 입맛에 맞게 선호하는 분위기를 찾아 자리잡고 하루 피크닉 보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매우매우 추천합니다.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물론 저도 10회 이상 방문한 곳입니다. 이전에 개발하기 전에부터 치면 뭐 더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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