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어온지 2달, 드디어 타이어를 교체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타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타이어의 쓰레드 상태....
딱 보기에도 바깥쪽 편마모가 심하게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생산연도를 보니 20년도였으니 뭐 이정도면 수명 다 했다고 봐도 될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이나 핸들 조향 시 하부 소음이나, 주행감 등 이미 신호는 여러차례 받았으니 이제 슬슬 찾아봅니다.
1. 디스커버리4 타이어 후보 결정단계 HPX? AT2?
선택에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번 무작정 타이어 매장 가서 쿨하게 결제하던 시절은 이제 가라. 하나하나 비교를 인터넷으로 해보기로 합니다.
디스커버리4의 타이어 정품 사이즈는 255-55-R19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하는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AT2였고, 투박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거의 결정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ㅠ
그런데 가격적인 부분도 어언 100만원인데다가 물건 자체가 언제 들어올 지 모른다는 티스테이션 답변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다이나프로 HPX! SUV 전용모델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주행감을 보인다는 녀석이었습니다. 근데 예쁘긴 AT2가 더 이쁜거 같아요.
- 다이나프로 HPX 타이어 정보, (출처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티스테이션에서도 구입이 가능했고, 할인 중이어서 나름 18만원/짝 정도면 바로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또 견물생심이라고, 외산 할인 타이어들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AT2하는 값이 나오길래 황급히 정신을 차립니다. 이번에는 적당한 타이어로 타협하자!
- 구매처 : 일산 타이어몽 본점
다나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사실상 국룰이죠. 편의성을 노리는 방향으로 갈 지, 가격적인 메리트를 누릴지,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엔 가격적인 메리트를 누리기로 결정하였고, 위의 링크를 발견했습니다.
10/14 타이어 구매를 완료합니다. 유니버스였나 뭐시기 가입하면서 만원 할인쿠폰까지 알뜰하게 챙겨갑니다. 왜냐면, 이미 가성비에 포인트를 두었기 때문이에요.
음...타이어몽 지금 링크에 뜨는 금액은 계속 변하는 듯 합니다. 제가 구입할 때와는 금액이 조금 달라져 있네요. 그래서 모자이크로 구입 가격은 지웠습니다.
구입하고 이틀 째 되는 날, 문자가 옵니다. 예약이 가능한 시간대를 문자로 보내주고, 그 시간에 예약하는 방식이었어요. 10월 14일에 결제했는데 주말은 이미 거의 꽉 차 있어서 11월 9일 10시반이 가장 빠른 시간이었죠. ㅎㄷㄷ 역시 가성비에는 시간이라는 값이 빠지는 거 같아요. 바로 예약 진행합니다.
2. 일산 타이어몽 본점 위치 및 가는법
타이어몽 일산 본점은 의외로 익숙한 공간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모드니 프리미엄, 보니따하우스 등 그릇가게 방문했던 기억이 있던 공간이에요. 서울 성동구에서 가는데 약 45분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올 땐 한시간 넘게... 체증)
3. 일산 타이어몽 본점 외관
타이어몽 일산본점 외관입니다. 심플하죠? 넓은 공간에 타이어 교체 및 얼라인먼트 작업공간이 두 개 있네요. 외부에 차를 대고 접수자 명 및 타이어 확인, 예약확인 까지 마치면 차량을 입고 합니다.
타이어몽 일산본점의 대기실입니다. 사실 뭐 쾌적하진 않지만, 타이어 교체과정을 넓은 대기실에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다는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서울은 이렇게 대기 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왼쪽편의 모니터로 작업과정을 볼 순 있는데, 화질 덕분에 그냥 뭐 작업하는구나,,, 정도로 확인이 되고 자세히는 안보입니다.
그래도 가까이 가서 보면 어느정도 보이긴 해요 ㅋㅋㅋ
4. 타이어몽 일산본점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교체 시작
육중한 디스커버리4가 들어올려지는 모습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타이어가 문제 없어보이기도 하네요 ㅋㅋㅋ(안에서 답답해가지고... 들락날락 하면서 봤어요.)
작업 기술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휠 탈거하고 들어올린 김에 하부 등 촬영했습니다. ㅋㅋㅋ 아직 누유가 발생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 듯 하기도 합니다. 신기했습니다.
두 분이서 정말 최선을 다해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너무 친상 좋으신 분들 둘이서 친절하게 교체해 주시니 믿음이 갔습니다. ㅋㅋㅋ 저 아래 제 타이어가 보이네요 ㅋㅋ 오래되고 더러워진 타이어를 벗겨내는 모습이네요 ㅋㅋ
부담 느끼실까봐 어서 빠져나옵니다.
나오면서 반대쪽도 호닥닥 찍어봅니다. 차알못이라 뭐가 문제가 있어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름 뚝뚝 안떨어지고 하는구나 하면서 만족합니다. ㅋㅋㅋ
5. 타이어몽 일산본점 얼라인먼트
타이어 교체를 마치고, 얼라인먼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T자모양 큰 기계와 바퀴에 다는 기계를 가지고 열심히 조정해주셨어요 ㅎㅎ 왠지 정교한 작업인 듯 하여 조용히 쭈굴
매번 다른 데서 얼라인먼트 볼 때마다 똑같은 것 같으면서 신기합니다.
어마어마한 결과입니다. ㅋㅋㅋ 얼라인먼트 상태가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네요. 위가 비포, 아래가 애프터입니다. 이래서 차가 조향시 문제 있었나봐요 ㅎㅎㅎ 잘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6. 타이어몽 일산본점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로 타이어교체 후 마무리
차량을 외부로 빼 주시기 전에 타이어 측면에 광나라고 작업 한 번 해주시네요 ㅋㅋ 타이어도 지금보니 24년 37주차 제조품이라 거의 10월 중순? 만들자마자 가져온 느낌이랄까요?ㅋㅋㅋ 타이어 자체의 교체 후 주행감 등은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HPX는 아무래도 전천후 타이어이다보니 특정 상황에 쓰는 녀석이라기 보다는 올 웨더라고 봐야 합니다. 교체 하자마자 파주까지 갔다 와서 한 50킬로미터 가까이 탄 것 같은데, 미세 떨림이나 진동, 하부소음등이 확실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고속주행에서도 꽤나 쾌적함을 느꼈습니다. 얼라인먼트 영향도 있을 것 같네요. 만족스러워요.
타이어몽 일산본점은 사실 조금 걱정이 있었습니다. 너무 싸고 좋은 건 없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저변에 깔려 있기에, 이 가격에 설치 한다니... 라는 생각이 앞섰거든요. 그래도 결제했고 교체하니 결과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직원분들의 서비스 마인드나, 친절도(는 사실 쏘쏘, 대화할 일이 거의 없어서 ㅋㅋ), 시설 등 전반적으로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합니다.
다만, 추가금이라는 명목으로 받는 여러 항목들이 있는데, TPMS 달린차는 5,500원을 짝당 더 받는다던가 등등...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
얼라인먼트는 사실 원래 다니는 데가 있긴 한데, 온 김에 그냥 해봤어요 ㅋㅋ 잘 해주시겠지 싶어서 ㅎㅎ 그래서 일단 좀 더 타보려고요 ㅎㅎㅎ
집에 오니 주행거리가 189,777km이네요 곧 19만이 다가옵니다. 엔진오일 타이밍이 오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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