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블완38 첫 눈 한 숨 푹 자고 일어나니 창밖이 하얗게 물들었다.(물이 든게 맞나? 물이 빠진 거라고 해야되나…? ㅋㅋㅋ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눈 오는 것 보겠다고 들락날락 한 게 생각나네 ㅋㅋㅋㅋ 언제나 기다릴 때는 안나타나고 나중에 자고 일어나야 오는 걸 보면 이것도 또 신기한 일이다. 다들 일어나기 시작하는 이 시작이 참 좋다. 뭔가 깨끗하고 손닿지않은 그런 멋진 광경ㅋㅋ뭐 그래봐야 곧 해뜨고 다 녹아 없어질 그런 녀석이지만…첫 눈 맞은 팔팔이 사진을 찍다가 지각이다. 벌써 수업 시작할 시간인데 나는 아직도 지하철 ㅋㅋㅋㅋ 승강장 진입중이라는 메시지에 전력질주 했건만 차간간격 유지로 몇 분을 대기 ㅋㅋㅋ 쩝 ㅋㅋㅋ오늘은 수영도 안가고, 영어학원도 늦는 날이구먼 ㅋㅋ 역시나 첫 일정 지각법칙은 이번에도 당연하게 지.. 2024. 11. 27. 비오는 화요일 생각보다 뜨끈뜨끈한 보일러덕에 찜질방느낌 물씬 내며 일어났다. 아, 어제 오늘 땅바닥에서 자는데 생각보다 꿀잠이다. 과연 침대의 효능은 무엇인가 ㅋㅋㅋ팔팔이가 어느새 19만을 돌파했다. 이야기하자면 긴데, 참 인생 쉽지않음을 느낀다. 지난 캠핑봉사활동에 사용했던 텐트를 당근하고, 적당한 가격에 잘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는 구매자의 메시지….폴대가 하나 없어요, 혹시 가지고계신가요?ㅎㄷㄷ 이게 무슨소리란말인가… 확인해보니 내가 찍은 사진에도 폴대가 세개뿐이더라… ㅠㅠ 그 봉사 후에 철수하면서 쿨하게 두고왔나보다 허허작년 가을에 했던 활동이라 찾는건 말이안되고 ㅠㅠㅠ 월요일에 출근 하자마자 제조사 문의 해보니 사이드 폴대만 무려 10.6만원이라고… ㅠㅠ 오래된 모델이라 텐트 네고까지 해줬는데 참ㅋ.. 2024. 11. 26. 몰아세우지 않기 기상시간은 4시20분이었는데도 수영장은 6시15분 도착…ㅋㅋㅋ 당연하게도 다시 잠든 거겠지만 참 신기하고 이상하다.난 이상한 징크스가 있는 것 같다. 하루의 첫 스케줄은 높은 확률로 딱 맞게 가거나 살짝 늦는다. 이게 아무리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해도, 심지어 늦게 일어난 날도 그렇다. 출근하는 것이 하루의 첫 시작이라면 어김없이 같은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한다. 학창시절에는 좀 더 규칙에 대한 중요성을 모르는 시기이기에 대부분 2-3분 지각을 했었다. (자랑은 아니지만…)그런데 아침, 새벽에 일정을 만든 몇 년 전부터 이상하게도 이 현상이 첫 일정에는 여전히 적용되는 것을 느낀다. 새벽에 영어학원이 첫 일정이면 어김없이 헐떡이며 정시 또는 수업 시작 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늘처럼 수영이 처음.. 2024. 11. 25. 토요일. 오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났다. 멤버는 줄었지만 인원은 늘어난 상황이 재밌기도 하다. 철없이 술독에 빠져 수다 떨기에 바빴는데 이제는 북적북적 시끌시끌 아이들 소리에 빠져 웃느라 바빠졌다.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아이들의 티없는 웃음소리가 우리들의 고민을 하찮게 만들어 준다. 집에오는 길에 연애시절 갔던 두물머리를 갔다왔다. 여전히 별이 빛나는 그런 장소였다. 별들은 다 그대로인데, 우리는 어느새 5년이 흘렀더라. 기분이 먹먹하기도 하다. 또 두통이 나를 하루종일 괴롭힌다. 고질병같은 두통 덕분에 되려 말끔한 정신이면 어색하고 막 그런다. ㅋㅋ 낮잠도 자보고 이래저래 시도해 보지만, 결국 외출로 바깥바람 쐬러 나가본다. 2024. 11. 24. 무제 주제가 정말 없기에 무제라고 시작해본다. 일기라고는 쓰고 있지만, 사실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다음날 아침에 혼자있을 시간 쓰고 있는 것이긴 한데... 어제 있었던 일들을 또 혼자 써본다. 흔치 않은 기회였다. 어제처럼 점심시간에 오롯이 혼자 시간을 보낸다는 것, 외식을 야심차게 기획하고 나갈 수 있다는 것, 모두 나에게는 상당히 설레는 일이었다.뭘 먹을까? 어디가지? 라는 생각을 하던 것도 잠시였고,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던 것도 잠시였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출발했기에 마음에 드는 식당을 찾기도 어려웠다.그러다 발견한 식당은 뜬금없이 11시반부터 3시까지 자리 좁으니 1인손님 안받는다는 청천벽력같은 안내문.ㅋㅋㅋㅋ 뭔가 잘 안되려나봐 ㅋㅋ그래서 그냥 조용히 주변 길을 산책하려고 했다. 배도 .. 2024. 11. 23. 가을 갈대가 가득한 백패킹 명소 민둥산 백패킹 이야기. 시작에 앞서, 포스팅 자체 무게가 무거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ㅠ아무래도 한 포스팅에 백패킹 이야기를 차근차근 적으려고 하다보니 사진이나 동영상 사이즈가 큽니다. ㅠㅠ오랜만에 백패킹 이야기를 합니다. 거의 1년만인 것 같습니다. 결혼한다고 정신없고, 이래저래 여건이 안맞다보니 백패킹 자체를 못 다녀왔습니다. ㅠ여건이 맞아서 백패킹 자주 같이 다니는 친구와 함께 민둥산 일정을 세웠습니다. 가을이기도 하고, (10월에 다녀왔어요) 억새 축제까지 한다고 하여 절경이 예상되다보니 기대가 가득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1. 민둥산 백패킹 위치민둥산은 강원도 정선에(그러고보니 영월, 정선 엄청 다녀왔네요 이번 가을에는) 자리하고 있는 해발 1,100여 미터의 산입니다. 난이도에 비해 높이는 높은 편이고, 탁.. 2024. 11. 22. 금요일, 배움 어느새 80퍼센트아쉬운 일은 아쉬운대로슬픈 일은 슬픈대로즐거운 일은 없네?금요일이라는 사실 하나에 기분을 위로받아야 하지. 나만 못하는 거 아니네 라는 위안을 받으면, 참 간사해지는 것 같다. 어떻게든 잘하려는 생각보다 괜찮겠지 라는 안도감이 먼저 드는 걸 보니…꼭 대단한 사건이나 좋은 선생님을 통해서만 인생을 배우는 건 아닌 것 같다. 모든 일들에 여유를 두고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서 보면, 자그마한 무언가라도 눈에 들어올테지. 어디에나 배움이 있고 교훈이 있다. 수영을 한달 3주 배웠는데 의외로 성과가 좋다. 운동이 되는 건 물론이고 성취감도 적당하다. 어깨가 왜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지나면 또 괜찮아지겠지. 그래도 이제 물에 빠지면 생존을 위한 발버둥 정도는 칠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 그래도 뭐.. 2024. 11. 22. 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국에서 민둥산 여행 마무리하기 이번에 다녀온 민둥산 백패킹 이후, 아침에 허기진 배를 채우러 주변 맛집을 찾았습니다. 마침 이른 시간에 여는 식당 중에 순대국집이 한 곳 있었어요. 바로 거목한방순대국 인데요, 꽤 기대감을 안고 달려가봅니다. 1. 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국 위치 및 가는법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국의 위치입니다. 민둥산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걸리구요, 주차는 주변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거길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 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국 외관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국의 외관입니다. 건물이 오묘하네요. ㅋㅋㅋ오래된 듯 신축인 듯 한 느낌이랄까요?ㅋㅋㅋ 평범하고, 매장 앞에 한두대 주차정도는 뭐 양해해주실 것도 같아요. 3. 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국 내부정선 민둥산역 거목 한방 순대.. 2024. 11. 21. 그냥 모든 것에 의지가 사라지고 정해진 루틴을 수행하는 기계처럼 움직이는 하루하루가 된 것 같다. 그토록 하찮게 보던 쳇바퀴도는 삶, 그게 나의 삶이었다는게 조금 서글프다. 살아보니 다 그렇고, 살다보니 이래됐다. 웃음도 사라지고, 벅차오르는 감정은 어떤 것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온통 슬픈일 뿐이고, 별 것 아닌 일에는 경기가 날 정도로 화가 난다. 감정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기에 그저 전부 피하고 외면하게 된달까. 내가 인지하지 않으면 내 안에서 어떤 작용도 하지 않을 테니까 말이지. 이제 좀 자연스럽게 하시네요? 못하실 줄 알았는데… 수영강사가 오늘 수업 끝날 쯤 내게 한 말이다. 그당시엔 별 생각 없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오묘하다. 앞의 말에 집중하면 칭찬인데 뒤에 말은 조금 꼬아들으면 끝도 없이 꼬.. 2024. 11. 21.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