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제 술을 끊어서 그런가 술집을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잘 안가다가 친구랑 오랜만에 선술집을 가봤답니다. 예전부터 눈여겨본 식당이라 가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약수역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로터리클럽(ROTARY CLUB)이라는 일본식 선술집인데, 기대 잔뜩하고 가봤습니다.
1. 로터리클럽(ROTARY CLUB) 위치 및 가는길
로터리클럽(ROTARY CLUB)의 위치는 역에서 그리 가깝지는 않습니다. 사실 뭐 신당역에서도 10분정도는 걸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런데 가는 길 내내 맛있어보이는 식당이 많아서 꽤 군침나는 거리였네요 ㅋㅋㅋ
2. 로터리클럽(ROTARY CLUB) 외관
로터리클럽(ROTARY CLUB) 외관입니다. 깔끔한 느낌이고, 로고는 후토마키를 형상화한 것 같은 귀여운 모습입니다. 요새 유행하는 일본어 간판 역시 빠지지 않았어요 ㅎㅎ 선호하진 않지만 분위기는 잘 잡혀있네요. 날이 좋으면 다 열고 운영하시려나 싶기도 하구요 ㅎㅎ 들어가봅니다.
3. 로터리클럽(ROTARY CLUB) 내부 인테리어 및 좌석
로터리클럽(ROTARY CLUB)의 인테리어는 꽤 심플하면서 독특한 편이었습니다. 뭔가 조잡한 합성마저도 인테리어 같은 느낌이랄까요 ㅋㅋㅋ
일본식 선술집이지만, 뭔가 미국스러운 감성도 있네요 ㅋㅋㅋㅋ 건물을 둘러싼 저 철책이 뭔가 노상을 표현하는 듯 합니다.
로터리클럽(ROTARY CLUB)의 좌석입니다. 안쪽에는 포장마차 같은 느낌의 구조물과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고, 바깥쪽도 테이블부터 뭔가 포장마차의 그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ㅋㅋㅋ
4. 로터리클럽(ROTARY CLUB) 메뉴 등장
처음으로 시킨 요리는 고소한 참깨땅콩 오이 양배추 무침 (feat. 며루치볶음) 입니다. ㅋㅋㅋ 이름부터 독특하죠? 근데 쉽게말해서 오이 무침입니다. ㅋㅋㅋㅋ 잔멸치볶음이 올라가서 고소한 맛을 더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ㅋㅋㅋ 식사 전에 간단하게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면 딱 좋겠습니다.
친구는 소맥을 먹겠다는 건지, 소주를 먹겠다는건지 일단 다 시키고 봅니다. ㅋㅋㅋㅋㅋㅋ 시원해 보이긴 합니다. 굿굿
진짜 기대하고 갔던 안키모 롤입니다. 이 메뉴가 사실 이번 방문의 목적이기도 했구요. 친구녀석 말로는 이 안키모 롤을 하는 곳 자체가 많지 않다고... (맞나?ㅋㅋㅋ) 그래서 시키고 봅니다. 꽤 깔끔하고 고소한 아귀간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정신없이 먹어제꼈어요. 추천합니다.
새로 개시한 대방어를 시켜봅니다. 사장님께서 뭔가 죄송해 하시면서 지금 잡아가지구 아직 숙성이 덜 되었다며 ㅋㅋㅋ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한 점씩 먹어봅니다. 대방어의 철이라 확실히 맛이 좋습니다. 물론 양은 적은 편이구요 ㅋㅋㅋㅋ
부위별로 신나게 김에 싸서 먹어봅니다. 기름장도 찍어보고요 ㅎㅎㅎ 맛은 숙성이 덜 되었다고 하시는데도 괜찮았습니다. 아니 맛있었습니다. 추천
불현듯 아까 시켰던 안키모가 떠오릅니다. 예전에 한 때 빠져서 먹던 성게알(우니)가 생각이 났어요. 한 덩이 대방어 회 위에 얹어서 먹어봅니다. 상당히 맛있네요. 이렇게도 드셔보세요 꿀팁입니다.ㅋㅋㅋ
내친김에 안키모만 얹어서 김에 싸먹어보기도 합니다. 와... 이걸 메뉴로 내셔야될텐데 ㅋㅋㅋ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국물요리 하나를 더 시켜봅니다. 나가사키짬뽕으로 선택!!! 초점 나갈 정도로 조명이 밝지는 않다는 걸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국물은 진하고, 내용물도 잘 어우러져서 맛이 좋습니다. 완전 괜찮아요.ㅋㅋ
이게 참 뭐랄까, 꿀팁이긴 합니다. 친구가 일본에서 먹고 왔다고 이렇게 해보자고 해서 ㅋㅋㅋㅋㅋ
쉽게말해서 뜨거운 국물에 대방어를 한 점 넣어 겉만 익혀먹은 겁니다.ㅋㅋㅋㅋ 이게 도쿄에서 츠지한? 이라는 식당에서 카이센동 먹고 나서 방어회를 뜨거운 국물에 넣어 먹었더니 맛이 좋았다나?ㅋㅋㅋ 그래서 한 번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ㅋㅋㅋ 뭐, 결론적으로는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굳이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뭐 이렇게도 먹어보고 하는거죠.
5. 로터리클럽(ROTARY CLUB) 포스팅을 마치며
세상에... 메뉴만 둘이 네개를 시켜먹었네요 ㅋㅋㅋ 심지어 저는 비음주자인데 말이죠?ㅋㅋㅋㅋ 생각이상으로 괜찮은 식당을 찾은 것 같습니다. 추울 때는 이렇게 먹고 날이 좋아지면 왠지 야장까지도 운영하실 생각으로 인테리어 하신 느낌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안키모 롤은 무조건 강력추천하며, 이 메뉴만으로도 방문의 이유가 충분하니 꼭 가보세요. ^^
'먹자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군자교 옆 나만 알고싶은 숨겨진 돼지고기 맛집, 중곡동 제주탐하리 강력추천 (2) | 2025.01.15 |
|---|---|
| 종각역 주변 직장인들이시라면 반드시 가볼 것, 초이다이닝 광화문점 (70) | 2025.01.14 |
| 전통의 칼국수 보쌈 맛집이죠? 종로 대련집 모르면 범죄 아닙니까? (3) | 2025.01.12 |
| 안성 최고의 곱창전골 발견, 약수터식당 (2) | 2025.01.11 |
| 서촌 아담한 가성비 고기국수로 든든하게, 국시한그릇 (0) | 2025.0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