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이틀연속 평양냉면 포스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평양냉면 다들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까? 저도 그렇습니다. 여름이 가장 싫지만, 그래도 평양냉면을 누구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또 여름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제 9월 말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평양냉면 포스팅이라니 조금 어렵긴 합니다만, 이번에 다녀온 시청역 강서면옥은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작합니다.
1. 시청역 강서면옥 위치 및 가는법
강서면옥의 위치는 시청역 9번출구에서 3분거리입니다. 삼성본관빌딩, 신한은행 본점 등 가까운 곳에 회사가 많아요. 접근성은 매우 좋습니다. 주차는 주변 공영주차장에 하시는 편입니다.
2. 시청역 강서면옥 외관
시청역 강서면옥의 외관입니다. 뭔가 강해보이네요 ㅋㅋㅋㅋ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들어가봅니다.
3. 시청역 강서면옥 내부 및 테이블세팅
시청역 강서면옥의 내부 전경입니다. 아무래도 냉면만 하시는 식당이 아니고, 주변 회사 직원분들의 회식장소로까지 활용되는 저녁식사 공간이기에 테이블마다 불판이 있어요. 사진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안쪽에 공용공간 넓게 있어서 활용하기 나름일 듯 합니다.
4. 시청역 강서면옥 메뉴판
앞쪽의 고기메뉴는 패스합니다. 혼자 갔으니 냉면이나 찬찬히 둘러봅니다. 물론 주문은 긴 고민이 필요없죠. 바로 평양냉면 주문합니다. 주문하고 나니 왕만두가 눈에 들어와서 하나 시켜봅니다. 크면 지까짓게 얼마나 크겠어 하고 말이죠... 그리고 놀라버렸어요.
5. 시청역 강서면옥 밑반찬
주문을 마치니 바로 밑반찬으로 무와 김치가 나옵니다.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6. 시청역 강서면옥 메뉴 (왕만두, 평양냉면)
- 왕만두
시청역 강서면옥. 반성합니다. 우습게 봤습니다. 만두 하나 파는데 무슨 3,500원이야 했는데... 이건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 혼자 드시러 오시면 왕만두 하나 시켜드세요. 크기도 크기인데 맛있습니다. 그저 맛있습니다.
- 평양냉면
시청역 강서면옥의 메인 평양냉면입니다. 면도 잘 말아져 있고, 육수 또한 기대보다 시원합니다. 진한 육수향보다는 살짝 첨가된 재료들이 느껴지는 식감입니다. 오이를 통으로 넣는 점이 특이점입니다. 반찬으로 나왔던 무 역시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육수는 나오자마자 한입, 면이 풀어지고 또 한입 먹어보는데 꽤 깔끔합니다. 시원하게 한 끼 먹기 좋네요.
7. 시청역 강서면옥 총 평
다른 평양냉면들에 비해 임팩트는 강하지 않았습니다. 평양냉면 자체의 개성은 조금 약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기본에 충실하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다만, 일반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느낌의 평양냉면과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약간의 '맛'이 있다고 할까요? 오묘한 맛이 있습니다. 독특해요ㅎㅎ
매장의 넓이나 접근성 부분에서 꽤 높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비록 옆의 진주회관이 터줏대감처럼 손님을 빨아들이는 바람에 대기없이 이용이 가능한 식당이기는 하지만, 그 맛은 꽤 만족스럽고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왕만두가 너무 강력한 임팩트입니다. 무조건 시켜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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