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 고가차도에서 시민로로 빠져 나오는 길에 발견한 중식집, 오형제손짜장이라는 식당인데요, 우연히 발견하였지만,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맛도 기대보다 상당히 좋았던 오형제 손짜장을 찾아가봤습니다. 함께가시죠!
1. 위치 및 가는 길
위치는 신곡고가차로 사거리쪽에서 동쪽 시민로로 빠져 나오면 주변에 있습니다. 용화사 올라가는 길도 함께 있나봅니다.
버스로 접근도 가능하고, 주변 지하철로는 조금 어려울 듯 합니다.
만약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하면, 08229, 08230 버스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노선은 매우 많네요.
2. 외관 및 주차장
이 날 날씨가 좋아서 사진들이 아주 예쁘게 잘 나왔습니다. 오형제 손짜장이라는 이름도 정겹고 말이죠.
외부는 깔끔하게 관리 되고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매장을 운영하신 느낌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손짜장마을이라고 비석까지 세운 것을 보니, 사장님 일가가 꽤나 자부심이 있으신 듯 하여 기대가 올라갑니다.
주차공간은 상당히 넉넉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이 넓은 주차공간들도 차량들로 가득하게 됩니다. 심지어 바로 옆 오형제 양꼬치 집까지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관리자분께서 안내해 주십니다. (같은 사업장이라고 ㅋㅋㅋ 부럽다!!)
덕분에 주차를 매우 편하게 하고 입장 대기줄을 섭니다.
일요일 점심시간 12시 50분쯤 도착하여 입장을 12시58분 정도에 했습니다. 대기줄이 긴 것 치고는 빠르게 입장한 듯 합니다.역시럭키가이!!

3. 내부시설 및 인테리어
내부 시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매장처럼 모던한 느낌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장님꼐서 깔끔하게 관리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0년 전통이라는 당당함이 느껴지는 매장 입구부터 오형제 및 조카까지 이어지는 전통에 자부심이 느껴져서 매우 좋았습니다. 맛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매장 내 테이블은 상당히 많습니다. 덕분에 회전이 빨라서 대기 시간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분들도 충분히 배치되어 계셨습니다.
4. 오형제 손짜장 메뉴 주문 및 식사
그렇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당연히, 언제나 그렇듯이 메뉴판을 보았답니다.
이제 아재가 다 된 것 같습니다. 메뉴판을 신나게 보고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친구가 무언가를 가리킵니다...
키오스크가 테이블마다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거 참 대단한 세상입니다. 강남 한복판 술집에서 보던 시스템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세상이 변하고 있나 봅니다. ㅎㅎㅎ 편리하게 주문을 해 봅니다.
유산슬에... 소고기탕수육!!

- 오형제 손짜장 메뉴 사진 1. 소고기탕수육 중
소고기 탕수육 중 사이즈입니다. 기대한 정도의 양입니다.
기존의 탕수육은 돼지고기인데, 소고기로 튀겼다는 점 외에는 전혀 다른 점이 없습니다. 원재료 차이 만큼의 가격 편차입니다. 튀겨진 정도나, 소스의 맛은 매우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 오형제 손짜장 메뉴 사진 2. 유산슬 중
유산슬이 왜 땡겼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양장피와 유산슬을 고민하다가 골랐는데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선택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양도 적당하고, 맛도 적당하여 먹는 즐거움이 충분했습니다.
- 오형제 손짜장 메뉴 사진 3. 군만두
이건 추가한 메뉴입니다. (서비스로 안나옵니다.)ㅋㅋㅋㅋ 친구가 신나서 중국집에서 군만두는 먹어야 한다며 시켰고, 메뉴 나오는 속도는 빛의 속도였습니다. ㅋㅋㅋ 쏘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집에서 군만두 돈내고 안먹는데...ㅋㅋ
- 오형제 손짜장 메뉴 사진 4. 쟁반짜장2인
그래도 손짜장 매장인데 손짜장을 먹어야 한다며 하나씩 시키려고 했으나, 친구들의 위장이 가득 차 버린 관계로 타협한 메뉴입니다. 쟁반짜장
면의 굵기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직접 주방에서 수타면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그 기대치가 높아서 그랬나, 사실 쟁반짜장 자체는 기대보다 모자랐습니다. 맛이 없다기 보다는 조금 뻑뻑한 식감이었다고 할까요?
친구 말로는 그냥 손짜장과 맛이 조금 달랐다고 하네요. 손짜장은 진짜 맛있었다고...
- 오형제 손짜장 메뉴 사진 5. 서비스로 주신 짬뽕국물.
소주를 마시는 친구들의 짬뽕국물 요청으로 짬뽕국물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짬뽕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매우 기대했으나, 짬뽕국물은 정말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얼큰한 맛도 애매하고, 오히려 단 맛이 과하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따로 챙겨주신 것은 매우 감사했으나 저는 두 번 먹고 못먹겠어서 안먹었답니다. ㅋㅋㅋㅋ 짬뽕맛은 다르겠죠?
5. 총평
- 좋았던 점
- 접근성이 괜찮았습니다. 서울에서 의정부, 양주 쪽으로 여행 가시는 길에도 충분히 이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 주차가 쾌적합니다. 아울렛이나 백화점 수준의 주차 편의성은 아니지만, 넓은 공간에 자리가 없어서 못 대거나 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 요리의 맛이 좋습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짬뽕국물제외하고 나머지 요리들의 맛이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짜장을 먹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이모 나이대 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항상 웃고 계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아쉬웠던 점
- 키오스크가 장점이자 단점이라 어디다 쓸까 했는데, 아쉬웠던 점으로 적겠습니다. 메뉴 주문 시에 결제를 필수로 해야 함에, 여러번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소주나 음료수 추가할 때도 결제를 해야 하니까 말이죠.
- 식사 나오는 시간이 천차만별입니다. 주방에서 꼬인 것일 수도 있고, 조리 시간이 차이나는 것도 있겠지만 말이죠
아쉬웠던 점도 사실 그렇게 눈쌀 찌푸릴 정도로 불편하거나 싫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 좋았다고 하기엔 너무 진실성이 없어보여서 조금 아쉬웠던 점을 적어봤습니다. ㅋㅋㅋ
의정부에서 중식이 당기시는 날에는 한 번 쯤 방문해 보실 만 한 오형제 손짜장, 맛있고 편하게 시간 보내실 수 있는 곳으로 매우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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