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오랜만에 여행이야기입니다. 바로 육백마지기 라는 곳인데요,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께서는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 그런 곳이죠? 차량으로 이정도 높이까지 올라와서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거든요. 육백마지기 소개 시작합니다.
1. 육백마지기 위치 및 가는법
육백마지기는 평창 미탄면에 있습니다. 청옥산 올라가는 길에 자리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대략 3시간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대부분 차를 대 놓고 야경을 즐기시는 차박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해요. (지도에서 보듯이 화장실이 있거든요.)
2. 육백마지기 야경
뜬금없이 사진 시커먼게 떠서 놀라셨죠? 네, 저도 도착하니 아무것도 없이 별만 있어서 놀랐습니다. ㅋㅋ 왜냐면 금요일 밤에 퇴근하고 출발했거든요. 8시반인가 출발했으니 12시즈음에 도착했답니다. 조용히 주차 후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연신 찍었어요. 사진에 나온 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 알아주세요.ㅠ 똥손...
별이 이렇게 쏟아지는 느낌, 한국에서는 참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잘 보였네요. 조용히 차에 들어와서 잠을 청해봅니다.
3. 육백마지기에서 맞는 아침
아침에 눈을 뜨니 차에 결로가 아주 ㅋㅋㅋ 가득했습니다. 춥긴 추웠고, 결로를 보니 오랜만에 캠핑느낌도 나고 좋았어요.
언능 차에서 내려 아침을 맞습니다. 구름이 정말 그림처럼 그려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팔팔이도 이 절경에 빠질 수 없죠. 한 장 찍어봅니다. 찍을 땐 멋있었는데 앞에 짤라버리니까 이게 좀 애매하긴 하네요 ㅋㅋㅋ머쓱 그래도 3열 윈도우에 반사되는 하늘이 멋집니다.
이렇게 풍차와 강원도 산이 지평선 끝 시선이 닿는 곳까지 펼쳐져 있는 모습입니다. 구름도 마침 독특하고 참 보기 힘든 풍경이었던 것 같아요.
4. 육백마지기 주차장 및 시설(화장실)
육백마지기 전망대 아래쪽에는 이렇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거의 항상 만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장 위 아래로 차들이 가득합니다. ㅋㅋㅋ 한 쪽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보니 관리하시는 어머님께서 청소해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이 높은곳에...대단
5. 육백마지기 뷰
정말 대표사진을 어떤 녀석으로 해야 할 지 고민이 안 될수가 없네요. 어디를 찍어도 그림같은 육백마지기 뷰입니다.
차 트렁크 문을 열고, 미리 사온 편의점 빵과 커피를 꺼내 들고 맛있게 먹어봅니다. 역시 좋은 곳에서 먹는 음식만큼 맛있는 건 없나봐요. ㅋㅋㅋ
슬슬 걸어올라가보니 청옥산 쪽 전망대가 보이는데, 아래쪽 주차장 쪽을 보니 이 또한 멋지더라구요.
6. 육백마지기 전망대 + 청옥산행
전망대에 올라가보니 휑 합니다. ㅋㅋㅋ 여기 차를 대는 분들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인기 많을 때는 치킨도 판매했었나봐요 ㅋㅋㅋ
옆에 보니 미탄면에 있는 맛집들을 알려주는 친절한 지도도 있고, 청옥산 올라가는 길도 보입니다. 그리 길지 않아보이니 한 번 가봅니다.
육백마지기를 내려다보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청옥산 가는 길은 크게 데크를 따라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휠체어 밀고도 올라오시더라구요. 빠른길 이라고 되어 있는 산길도 그리 경사가 있는 편은 아니라 너무 쉽게 올라오실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전망대 높이가 높아서 산에 올라오는 길 자체가 짧습니다. 정상에 있는 정자는 사람이 없는 이유가 있네요... 뷰가 전혀 없습니다. ㅋㅋ 전망대까지만 가도 되겠다 생각하면서 하산합니다.
데크길로 또 천천히 내려옵니다. 편하게 내려왔죠. 오히려 너무 무난해서 젊은분들은 지루할 수 있어요.
7. 육백마지기 차박과 청옥산 포스팅을 마치며.
차박보다는 캠핑을 더 많이 했던 입장에서, 차박장소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장소 중 한 곳이 육백마지기 입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추워서 발길이 뜸하겠다 싶긴 합니다. 심지어 경사도 조금 있는 편이라(강원도가 다 그렇지만...), 겨울에 눈 좀 오면 운전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백마지기를 와야 하는 이유는 사진만 봐도 설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시선이 닿는 곳까지 펼쳐진 능선들과 구름, 멋진 풍차까지 완벽합니다. 물론 풍차는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 소음처럼 들리실 수는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야경은 또 어떻구요. 사진에 안담기는 멋짐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렇지만, 청옥산까지는 굳이... 갈 이유가 없긴 하겠어요. 볼게 없습니다 정상에서 ㅋㅋㅋ
날씨 고려하시어 좋은 차박 되시길 간절히 빌며, 육백마지기 이야기도 마쳐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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