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용어는 “몽니”입니다.
요새 매일경제에서도 자주 보던 용어인데 이번에 중앙일보에서도 발견하니 문득 무슨뜻이었지? 싶었습니다. 그저 제가 아는 몽니는 밴드인데… 머쓱
그래서 찾아봅니다. 먼저 네이버 사전!
몽니는 '받고자 하는 대우를 받지 못할 때 내는 심술',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는 '몽니를 부리다, '몽니가 심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시사에서 몽니가 이슈가 된 것은 1998년 당시 김종필 총리가 "우리도 성질이 있다. 때를 맞춰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되 그러고도 안되면 몽니를 부리면 된다"고 내각제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또 김 총리는 과거 민자당 시절 김영삼 당시 당대표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갈등을 빚을 때, 김영삼 대표를 향해 "틀물레질이나 하고 있다"고 말해 기자들이 사전을 찾게 만들기도 했다. 여기서 틀물레질은 '아이들이 뭘 달라고 자꾸 조르고 보채는 것'을 뜻하는 말로 몽니와 그 의미가 비슷하다.
역시 모르는게 없는 ㅋㅋㅋ 이마저도 정치권에서 사용된 게 벌써 27년 전이었구나. 좋은 뜻이 아니었다니… 어감은 참 예쁜데.
그럼 이제 GPT 형님에게 달려가보자.
**“몽니”**는 한국어에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일부러 고집을 부리며 심술을 부리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이유 없이 반항하거나 억지를 부릴 때 자주 쓰입니다.
예시 문장
• “회의에서 작은 의견 차이로 몽니를 부리면 협의가 어렵다.”
• “아이처럼 몽니를 부리지 말고 차분히 이야기하자.”
비슷한 표현: 심술, 고집, 억지
이 단어는 주로 상대방의 행동이나 태도를 비판할 때 쓰이며, 대화나 글에서 사용할 때는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신중히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다. 저 기사에서 말하듯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 = 떼쓰고 고집부리면서 심술부리고 있다. 정도로 보면 되겠다.
경제용어는 아니지만 이렇게 모르는 단어를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기에 오늘의 단어는 몽니로 해봤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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