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탄에 이어서 화담숲 이야기 시작합니다.
정신없이 다녀오긴 했지만, 재미있고 기억에 남았던 시간이었어요. 이제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 생태관을 나와서 화담숲을 돌아보기로 해요.
1. 곤지암 화담숲 산책 시작
모노레일 옆쪽으로 시작되는 산책코스입니다. 이쪽에는 이끼나 그늘에 사는 식물들이 주로 있었어요. 천천히 돌아보기 좋았습니다.
금세 나타나는 다리 하나가 있는데, 이 다리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으실거에요. 꽤 예쁜 뷰가 나옵니다. ㅋㅋㅋ 추천
산에 있는 숲이다보니, 언덕길이 초반에는 이어지는 편입니다. 계곡가로도 길이 있어서 이렇게 발을 담그고 쉬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발견한 스탬프. 이 스탬프는 5곳에 있는데, 하나하나 처음 안내도에 찍습니다. 이렇게 도장을 찍고 나면 예쁘게 그림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걷다보면 모노레일이 다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녀온 시점에는 단풍이 피지 않아서 푸른 기운이 강하네요. 이건 또 다른 매력이네요 ^^ 지금 가시면 단풍으로 예쁜 숲을 보시겠죠?
쉼터가 중간중간 이렇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목이 마른 분들에게는 오아시스같은 곳이죠 ㅋㅋㅋ 물을 한 병 사 마십니다.
이름없는 폭포겠죠? 하지만 물 떨어지는 소리가 시원하게 귀를 간지럽힙니다.
자작나무 숲에 들어서는 곳, 두번째 스탬프를 찍는 장소가 있습니다. 휑한 나무 일러스트가 도장으로 완성되는 모습이 예쁘네요.
자작나무 숲은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그치만, 모노레일이 자작나무 숲을 지나가지 않아서 산책하시는 분들에게만 주어지는 광경이겠죠.
자작나무숲을 지나게 되면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돌탑이 참 분위기 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ㅋㅋ 오르막길에도 바닥에 미끄럽지 않게 작업해 두셔서 걷기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가보니 스키장이 보입니다.탁 트인 뷰가 마음의 평안을 주네요 ㅋㅋㅋ 그리고... 저 곳에서 부러진 왼 손목이 생각나는 ...ㅋㅋㅋ
이건 꿀팁입니다. 모노레일은 꼭 출발점에서만 탈 수 있는게 아닙니다. 걷다가 지치시거나 힘드시면, 2, 3번 승강장에서 티켓을 발권하시고 탑승하셔서 내려가셔도 무방합니다.
2번 승강장 옆에는 이렇게 전망대가 있습니다. 오르막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2번 승강장까지 오셔서 내리신 후에 내리막을 즐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시원한 숲길을 걷다보니 이렇게 새집들을 중간중간 마련해 두었더라구요. 새들이 실제 사나 싶긴 했네요 ㅋㅋ
소나무 정원에 진입합니다. 소나무정원은 한마디로 이제 잘 관리된 부잣집 정원 같은 느낌입니다. 제각기 다른 모양을 뽐내는 한그루 한그루가 시선을 빼앗습니다.
역시나 스탬프는 센스있게 소나무 줄기를 표현하는 모양이었어요 ㅋㅋ 도장 보는 재미도 있네요 ㅋㅋㅋ
소나무정원을 이어서 내려가 봅니다. 멋지게 솟은 소나무가 구름과 잘 어우러져있어요.
중간에 이런 널찍한 공간이 나옵니다. 화담숲을 만들어 주신 LG상록재단 이야기도 있고, 하트모양으로(하트를 참 좋아하시네요 ㅋㅋㅋ) 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있어요 ㅋㅋ
이번 스탬프도 역시 밋밋한 일러스트에 포인트가 되는 벽돌을 만들어주네요 ㅋㅋ 멋집니다.
전통 담장길이라고는 하지만, 담쟁이넝쿨같은 류의 식물들을 위주로 표현하시려고 했나봅니다. ㅋㅋㅋ 지금은 더 멋지겠죠?
담장길을 지나면, 이렇게 무궁화동산이 나옵니다. 무궁화가 색깔이 여러가지 있더라구요 ㅋㅋㅋ 맨날 하얀색만 봤던 것 같은데 멋지네요. 무궁화는 질 때 깔끔하게 떨어져서 청소가 쉬웠던 경험이....ㅋㅋ 여기도 사진 찍으시기 좋은 장소가 있답니다. 역시나 하트
이어지는 길에도 이런 좋은 장소들이 있어요 ㅋㅋ 수국으로 이어진 길에 있는 포토존 역시나 하트죠?ㅋㅋ
2,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
부모님은 걷기 힘들어 하셔서 기다리시라고 하고 산책을 다녀왔었어요. 약 40분?정도 소요됐더라구요. 그래도 탑승시간 20분 전이었나?ㅋㅋㅋ 이제 대기를 하고, 안내에 따라 탑승합니다.
모노레일에는 이렇게 냉방시설이 있어요. 모노레일의 전체 위치를 볼 수 있는 지도도 있었는데 신기
확실히 모노레일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탁 트인 시야는 개방감을 주기 좋았어요. 아까 지나온 산책로들을 위에서 내려다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에요.
정신없이 둘러보며 감탄을 연발합니다. 물론 지금 단풍철에 가면 더 예쁘겠죠? ㅋㅋㅋ 신나게 보다보니 어느새 하차시간이에요 ㅋㅋㅋ
이제 모든 루트를 지나서 하산합니다. 마지막 스탬프가 있는 원앙연못 부근이에요. 너무 예쁘죠?
마지막 스탬프를 신나게 찍습니다. 원앙 위에 색을 입혀주는 예쁜 도장이에요
3. 곤지암 화담숲 부대시설
이제 나오는 길에는 여러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위의 주막도 있구요,
카페도 있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따로 음료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연못 쪽 뷰가 괜찮을 것 같아요.
곤지암 화담숲 기념품은 사실 그리 대단한 건 없었어요.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니 이런 방앗간 두고 못가죠. ㅋㅋㅋ
기념품으로 마그넷을 삽니다. 4계절로 나눠져 있어서 다 사고싶었는데 ㅋㅋㅋ 여름에 왔으니 여름 것만 삽니다.
4. 곤지암 화담숲 스탬프 기념품
곤지암 화담숲 스탬프 5개를 다 찍어서 완성하고 나면 매표소로 가서 확인도장과 함께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참... 주시는게 마그넷 여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ㅠㅠ 말씀드렸죠... 기념품 샵에서 방금 사와서 다른 계절로 부탁드린다고 ㅋㅋㅋ 그래서 가을로 변경!!! ㅋㅋ 다행이죠 뭐 ㅠ ㅋㅋㅋ
딱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마그넷이었어요 ㅋㅋ
5. 곤지암 화담숲 여행을 마치고.
물론, 지금 가을시즌을 포스팅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여름에는 또 여름의 색감이 있겠죠? 분명히 그랬습니다. 푸른 녹음이 가득했던 화담숲은 가을의 그것과는 또 다른 내음을 주었어요.
가을에도 예약을 하긴 했는데, 또 어떤 다른 느낌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가을에 가시는 분들도 분명 좋은 경험하시겠죠.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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