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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하고/집구하고

[아파트] 응봉동에서 빠른 재건축 속도!! 학군 좋은 응봉 대림 1차 임장기

by 125c5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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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5c5입니다. 포스팅을 한참 하다보니 주제가 참 짬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도 역시 아파트 임장기입니다. 지난 성수쌍용 아파트를 갔다가 바로 걸어서 넘어왔었어요.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덕에 몸테크로 신혼생활을 버티면서 자산 증식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찾아가봤답니다. 


 

1. 응봉 대림 1차 입지

응봉대림1차는 지도상으로 봤을때 사실 입지적으로 좋은 곳인가? 라는 의문이 들던 아파트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린이니까 이해해주세요) 교통적인 측면에서는 응봉역이 있긴 하지만 이 노선은 경의중앙선이라 강한 노선은 아니고, 저 위치가 사실상 매봉산자락에 위치하다보니 거의 절벽이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ㅋㅋㅋ 초/중품아라는 좋은 조건은 무시할 수 없지만 실제로 가서 봐야 하기에 가 봅니다.


 

2. 응봉대림 1차 중랑천을 통해서 가는길

중랑천 너머 보이는 응봉대림 (왼쪽 끝)

성수쌍용에서 걸어가다보니 저 너머에 응봉동이 보이네요. 성동교를 넘어 중랑천을 통해서 응봉대림1차가 있는 응봉동으로 들어가봅니다. 중랑천에서 가까운 점은 매우 큰 장점이겠네요.


 

중랑천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마을버스 노선과 학교

사진에 보이는 곳이 광희중학교이고, 그 학교를 둘러치고 있는 아파트가 응봉대림1차입니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풍경입니다. 중랑천 방향에는 광역버스/ 지선버스가 다니지 않네요.


 

3. 응봉대림 1차 단지 입장

응봉대림1차 아파트 출입구

응봉대림1차 아파트 단지 중랑천쪽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언덕이 생각보다 별로 없네? 라는 경솔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입주자, 방문객 나뉘어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한산하네요. 이런 식이면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괜찮을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여기서부터 인상이 안좋았어요. 단지 입구에서 떡하니 서서 담배 뻑뻑...;;; 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희안한 단지 배치도를 가진 응봉대림 1차 아파트

응봉대림 1차 아파트의 색다른 단지배치도입니다. ㅋㅋㅋ 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오랜 연식이 느껴집니다. 


 

아파트 쓰레기분리수거장

쓰레기분리수거장은 포화상태인 듯 합니다. 사실 뭐 제가 딱 갔을때 마침 분리수거 할 날짜여서 그랬다고 생각하려고요 ㅋㅋ 


 

응봉대림 1차 아파트 주차상황

응봉대림 1차 아파트의 주차는 지하에 따로 주차장이 없다보니 전부 지상에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많이 아쉬운 주차 상태입니다. 하긴 뭐 이래야 재건축을 하는 거겠죠?


 

응봉대림 1차 아파트 전경

음, 지금 보이는 절벽 수준의 벽이 뭔가 하고 한참을 봤었어요. 이미 아파트 내에도 경사가 꽤 있었구요. 자세히 보니, 저기가 도로더라구요. 바로 독서당로입니다. 저 길이 금호동, 옥수동을 지나서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도로죠.

그 도로가 잘 보니 아파트 10동의 7층정도 높이에서 다니고 있었어요. ㅋㅋㅋ 실화냐...

주차 공간이 좁은 것은 알겠으나, 오르막길에 저렇게 세워두니 운전 초보자들은 벌벌떨지 않을까 싶네요.


 

응봉대림 1차 아파트 독서당로 방향 계단으로 가는 길

길을따라 응봉대림 1차 아파트를 쭉 올라가니, 독서당로 방향으로 계단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높이만으로 따지면, 적어도 7층정도는 되는 높이겠죠? 웬 어르신 한 분께서 정말 힘겹게 올라가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재건축 하게되면 엘리베이터는 꼭 연결해야겠네요... ㅎㅎ


 

응봉대림 1차 상가

상가는 독서당로쪽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쪽이 아무래도 차량 통행도 많고, 유동인구도 많을 듯 합니다. 연식이 느껴지는 외관이예요.

상가를 이용하려면 이 곳에 올라와야 한다는 것이 살면서 큰 불편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4. 응봉대림 1차 아파트 임장 포스팅을 마치며

사실, 꼼꼼히 보려고 노력하였지만, 주차상태에서 제 가장 중요한 체크리스트가 날아가버렸기에 의지가 사실 좀 약해졌네요. 단지 내의 메인 도로로만 쭉 따라 올라와서 바로 독서당로까지 올라왔답니다. 다시 그 계단을 내려갈 용기가 없었어요.

학군측면에서 칭찬도 많이 하더라구요 광희중학교가 그렇게 좋다고 말이죠. 초품아이기도 하고, 아이 키우시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단지일 수도 있겠습니다. 재건축 속도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일대에서 가장 빠르다고 들었구요.

하지만, 매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가서 아파트 단지를 한바퀴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뭐 얼마나 불편하겠어? 돈 버는데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반드시요. (그게 저였어요.)

단지의 노후도를 차치하더라도, 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 것 같았습니다. 낮에 방문했는데 주차가 저런 상태라면, 밤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또한, 주변에 중형 마트 하나 이용하려면, 이 언덕을...? 버스 타러 올 때마다 독서당로쪽으로 계단을 힘차게 올라야 한다면?...

그런 모든 상황들이 어우러져서 전세-매매 갭이 크게 벌어져 있다고 보입니다. 만약 재건축을 한다면 중랑천 영구 뷰가 나오긴 하겠네요.ㅎㅎ

어느정도 제 마지노선에 걸치는 부분이 많아서 집 안 상태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당연히 매수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단지 구경은 정말 잘 하고 갔어요.

예비신랑 부린이의 응봉대림1차 아파트 한바퀴, 귀엽게 봐주시고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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