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은 역시나 숨겨진 맛집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어떻게 아시고 찾아오시는지 유명 맛집은 항상 웨이팅이 가득하답니다. 이번에 소개할 서촌 통인동 맛집도 역시 인기가 매우 많아서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시원한 메밀 막국수 전문점인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입니다. 통인동 안에서도 꽤 유명한 식당인데요, 대로변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골목길로 살짝 들어오면 바로 보입니다.
1.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위치 및 가는 법
잘빠진 메밀의 위치는 경복궁역에서 살짝 올라오시면 됩니다. 2번출구 쪽에서 약 3분~5분 정도 걸어 오시면 되겠습니다. 오시다가 형제슈퍼 작은 골목으로 살짝만 고개를 틀면 바로 보이니 찾기 어려우시지는 않을 거에요.
영업시간
11:00 ~ 21:30, 20:30 라스트오더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외관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은 의외로 오래된 식당이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외관도 깔끔하고, 간판 글씨체도 깔끔한 것이 최근 젊은 고객들의 선택이 늘어난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원래 인기가 많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메밀막국수 달인으로 생활의달인에도 출연하셨나봐요^^
3.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대기방법 및 대기석
대기장소가 저렇게 마련된 것을 보니, 인기가 사뭇 느껴집니다. 참고로 짝꿍님이 17시 30분 쯤에 가서 웨이팅을 했었고, 그 시간 이후로 엄청 손님이 늘었다고 합니다. ㅎㅎ 퇴근시간이라 아무래도 그럴 수 있겠죠?ㅎㅎ
참고로 일행이 모두 오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ㅠㅠ 제가 퇴근하고 오다보니, 뒤의 세팀을 먼저 들여보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머쓱....
4.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1층 전경
1층에는 좌석이 없습니다. 그냥 주방과 통로로 쓰고 있어요 ㅋㅋㅋ 별다른 건 없지만, 인삼을 키우는 것도 인상적이긴 했어요... 왜지...ㅋㅋㅋ
그리고 1층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공용이고 1인이 사용하는 것이라 꽤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뭐 어쩔수 없는 거죠.
5.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2층 전경
2층계단으로 올라가 보면, 이렇게 벽면에 제조일이 붙어있습니다. 네이버 예약,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도 있었으니 참고하세요 ^^
네이버 예약 :: 잘빠진메밀 서촌 본점 (naver.com)
네이버 예약 :: 잘빠진메밀 서촌 본점
14년도에 오픈하여 메밀 100% 만을 고집하며 메밀면에 자부심이 있는 메밀막국수 전문점입니다. 또한 겨울철 별미인 만두전골 또한 각종 방송과 오랜 사랑을 받아오는 스테디 셀러인 메뉴라 할
m.booking.naver.com
들어가서 편하게 보시라고 링크도 달아봅니다.^^
건물 자체의 크기가 크지 않다보니, 그리 넉넉한 공간은 아닙니다. 2인석이 대부분이고, 4인석은 따로 붙여서 이용하는 듯 합니다.
또한, 창가쪽 좌석도 6명정도 앉을 수 있도록 세팅이 되어 있답니다.
운이 좋은건지, 우리 2명도 이쪽에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나름 서촌의 풍경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좌석입니다. 뭐 솔직히 말씀드리면, 밖을 볼 여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잘 안보이기도 하고 ㅋㅋㅋ 볼 것도 별로 없어요 ㅋㅋㅋ
6.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테이블세팅
테이블에는 막국수에 첨가해서 드실 수 있는 겨자, 식초가 있었어요. 메뉴판, 휴지도 같이 있었고요
메밀차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내 주셨는데, 솔직히 이날 음식 중에서 메밀차가 저한텐... 1위였습니다. ㅠㅠ 대박이에요.
7.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메뉴 및 메뉴판
메뉴판 자체도 귀엽습니다. 우리는 잘빠진 한상으로 2개 주문했고, 들기름막국수와 비빔막국수로 선택했습니다.
8.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메뉴, 잘빠진 한상(들기름막국수, 비빔막국수) 리뷰
기본 찬으로 이렇게 나옵니다. 뭐 특별할 건 없죠.
들기름막국수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들기름막국수의 구수하고 고소한 향이 강한 것을 매우 선호합니다. (예를 들자면, 고기리 막국수와 같은)
여러 채소들로 얹어져서 등장한 메뉴 자체는 매우 맛이 좋아보여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한 젓가락 먹고 나서 평가를 하자면,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맛은 아닙니다.ㅠㅠ 고소한 들기름 향과 맛이 강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새콤한 맛이 들어갔다고 할까요? 아삭이는 채소의 식감도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불호에 가까웠습니다. 그저 들기름 막국수 본연의 것이 안느껴졌다고 할까요...ㅋㅋㅋ (맛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마시길...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면 자체는 메밀 100%라고 자랑하시는 것에 걸맞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비빔막국수
특이하게도 전복을 하나 올려주더라구요. ㅋㅋㅋㅋ 비빔장은 흔히 맛볼 수 있는 수준이고, 비빔막국수도 새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막국수가 전반적으로 새콤한 맛이 강한건가...?ㅋㅋㅋㅋ 개인적인 취향은 물막국수, 물냉면 류에 가깝기에... 짝꿍의 선택이라 노코멘트 하겠습니다.ㅋㅋㅋ
잘빠진 한상 추가 구성
잘빠진 한상은 추가 구성으로 위의 사진과 같이 3개의 찬이 더 나옵니다. 보쌈, 코다리, 전병이 나옵니다.
보쌈 아래에 부추는 유자와 같이 버무려져서 이것도 새콤...???? 하고 ㅋㅋㅋㅋ 지금 리뷰하며 보니 새콤한게 기본 베이스인가... 싶네요 ㅋㅋ
코다리는 살짝 달짝지근 하구요, 전병은 평범합니다. 코멘트 할 정도의 임팩트가 없네요 ㅋㅋ
솔직히, 다시 시키라면 단품을 시키거나 메뉴 2개에 온전한 보쌈을 시켰을 것 같습니다.
잘 빠진 메밀의 잘 빠진 한상 전체적인 구성 사진을 올리니 참고하세요 ^^
9. 서촌 통인동 잘빠진 메밀 서촌 본점 총평
- 개인적인 호불호에 기반한 평가를 하자면, 맛은 전반적으로 제 타입이 아니었습니다.ㅠㅠㅠㅠㅠ 맛이 없는 건 아니니 오해마시구요, 차근차근 제 기준으로 설명을 하자면,
- 들기름 막국수의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약했습니다.
- 비빔막국수도 새콤한(신) 정도가 매우 강했습니다. (짝꿍님은 크게 개의치 않으셨답니다.)
- 보쌈 야채마저 유자 베이스로 너무 새콤했어요... ㅋㅋㅋㅋ
- 그렇습니다. 저는 신 것을 싫어하는 가 봅니다.... ㅋㅋㅋ 새콤한 것에 개의치 않으시면 뭐...ㅋㅋ
- 메밀차는 정말 인상깊습니다. 이거 한 통 거의 다 제가 마셨어요 +_+ 강추 강추
- 대기자 분들이 너무 많고, 대기장소가 요새는 여름이라 꽤나 더울 것 같아요ㅠㅠㅠ 일행이 전부 오셔야 하니 그 부분은 항상 고려하셔요.
노파심에 한 줄 더 적어요...
맛이 없는게 아닙니다. 정말 오해 마시구요 ㅋㅋㅋ
그저 제 취향에 새콤한 정도가 강한 것만 빠졌다면 더 좋았겠다 정도에요 ㅋㅋㅋㅋ
이번 포스팅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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