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평, 양평, 청평, 춘천 등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에게는 팔당터널이 매우 익숙하실 것입니다. 또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많이들 이용하시기도 하는데요, 제가 말하는 이 곳은 바로 팔당유원지 부근의 카페, 식당가 입니다. 지금은 폐역이지만, 팔당역을 중심으로 참 많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곳이죠.
이 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팔당 초계국수를 찾아가 봤습니다. 찌는듯한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초계국수는 호불호 따위 없는 깔끔한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자 따라오세요.
1. 팔당 초계국수 위치 및 가는방법
팔당 초계국수에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무래도 교통수단이 필요하기도 하죠. (차량/ 바이크/ 자전거 등)
사실 저는 자전거도 즐겨 타기에 이 곳을 많이 지나다니기도 했었어요. 강변북로 타고 쭉 오시면 되는 간단한 길이며, 팔당육교 올라가시기 전에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시는 길로 가시면 됩니다. 예전에 저 터널 없을 때는 이 길이 메인 도로였었던 것 같아요 (어릴때 ㅋㅋㅋ)
2. 팔당 초계국수 외관 및 주차
팔당 초계국수를 찾은 날은 한여름 찌는듯한 날이었습니다. 강릉을 가는 길이었고,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죠. 너무 더운 날씨임에 좋은 선택일 거라 기대하고 찾아 갔습니다.
팔당 초계국수 주차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식사 때라 손님이 매우 많기도 했고, 마침 더운 날씨에 초계국수를 찾는 인파가 대단했습니다.
일단, 팔당 육교 옆길로 와서 들어오는 진입로가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진입하실 때 항상 주의하세요.ㅠㅠ 위 사진처럼 차량이 많이 몰려있는 경우에는 진입로부터 꽉 막혀서 다른 차량들 운행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ㅠ
이렇게 자전거 거치해 두고 이용도 가능하십니다. 이미 라이딩 하시는 분들꼐서 많이 식사 중이셨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심플합니다. 초계국수집이니 초계국수만 해도 충분하죠. ㅋㅋㅋㅋ
3. 팔당 초계국수 내부 좌석 및 시설
팔당 초계국수는 내부 면적도 꽤 넓은 편입니다. 테이블 수도 많고, 이용하시는 사람도 많습니다. 회전은 빠른 편이고, 테이블 간격이 쾌적한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뒤 테라스 쪽으로 가면, 화장실 및 흡연구역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요.
4. 팔당 초계국수 주문 및 메뉴 후기
팔당 초계국수도 역시 개별 계산기계를 도입했네요. 요새 조금 붐비는 식당들은 무조건 이런 식으로 계산을 진행하는 듯 합니다. 초계국수 드시라고 아무리 말씀을 드려도 ^^ 우리 부모님께서는 온계칼국수와 비빔국수를 시키셨네요.
가격은 11,000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물가가 올랐으니... 뭐 그러려니 하겠죠
테이블에는 기본 김치가 이렇게 있습니다. 약간 겉저리에 가까운 느낌이며, 아삭아삭하고 새콤매콤한 느낌이 꽤 괜찮습니다.
메뉴가 나오는 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식수가 많다보니 빠르게 빠르게 준비가 가능한 듯 합니다.
부모님께서 시킨 비빔국수와 초계온칼국수입니다. 한젓가락씩 맛은 봤습니다.
비빔국수의 경우는 육수가 살얼음으로 깔려 나오며, 소스가 꽤 매운 편입니다. 새콤하고요.
온칼국수는 흔히 맛볼 수 있는 닭칼국수입니다.
두 메뉴 모두 닭가슴살이 얹어있는 요리입니다.
실제 느낌은 위의 사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팔당 초계국수 전병인데, 여느 식당에서 맛보는 전병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피(껍데기)가 매우 두툼합니다. 도토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식감이 괜찮았습니다.
사실 내용물은 김치만두 속과 많이 다르지 않고, 매콤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양과 맛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먹은 초계국수입니다.
사실 내용물 자체가 엄청나게 대단하지는 않습니다. 살얼음 살짝 얼어있는 육수에 닭가슴살, 무 등이 들어가있고, 백김치가 있습니다. ㅋㅋㅋ 시원하게 한그릇 뚝딱하기 좋은 비주얼입니다. ㅋㅋㅋ
양도 1인분 치고는 살짝 많지만, 먹고 부담스럽다 하는 수준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
5. 팔당 초계국수 총 평
- 팔당 초계국수는 동부 여행의 시작점에 있는 팔당 터널 바로 옆입니다. 이 점이 여행을 시작하는 시점에 시원하게 먹고 떠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 식당 규모가 매우 커서 회전이 빠릅니다.
- 시원한 초계국수가 여름에 먹기 좋습니다. ^^
-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로 데이트 하는 경로에 두어도 좋겠습니다.
- 주차는 꽤 복잡한 편입니다. 차량으로 와야 하는 곳이니 어쩔 수 없겠죠.
포스팅 잘 보시고, 다음 여행에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여름 금방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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