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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고

혼자 떠나는 울릉도 여행, 준비 이야기 (일정, 준비물, 갈곳, 가고싶은섬 티켓구입 등)

by 125c5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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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울릉도에 지난 3월 말 홀로 3박4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 다녀온 이야기들을 시리즈식으로 풀어보고, 팁을 공유할게요. 일정, 준비물품, 티켓 구입 등 모든 이야기들이 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가게 된 이유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3월 마지막날을 창립기념일로 정한 회사 덕분에, 주말까지 쉬게 되어 4일의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주변 사람들이 쉬는 날도 아니고,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친구들과 여행을 가는 자체가 쉽지 않았을테죠...

 
먼저 중요한 체크사항은 아니지만, 출발 전 확인하시면 좋은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먼저 알려드립니다.


1. 울릉도 홈페이지

 

 

울릉군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군

www.ulleung.go.kr

울릉도의 정보는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대략적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저 홈페이지의 용도를 잘 몰랐지만, 다녀온 지금은 아주 잘 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이 시설 운영정보도 확인이 가능하구요,

울릉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 시설 운영정보

 

공지사항에서 보시면, 이렇게 울릉 스탬프투어 등의 공지도 있습니다. 물론 22년 행사입니다. ㅠㅠㅠ 저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가시기 전에 꼭 확인하시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다녀와서 보니, 저 스탬프 장소 중 죽도와 독도빼고는 다 갔네요 ^^

울릉 스탬프투어 (2022년 8월에 진행한 행사입니다 참고용.)

2. 날씨누리 (기상청홈페이지)
https://www.weather.go.kr/w/index.do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 날씨누리

www.weather.go.kr

울릉도 홈페이지를 확인하셨다면,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바다날씨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가 날씨에 따라 뜨지 않는 경우도 있고, 독도 가는 배는 수시로 변동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ㅠ 저는 다행히도 들어오고 나가는 일정에 영향이 갈 정도가 아니어서 계획한대로 이동했답니다.
물론 아래와 같이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에서 날씨를 검색하는 방법도 있겠죠?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에서 날씨로도 확인이 가능하겠죠?

3. 가보고싶은섬 (여객선 예약예매)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island.haewoon.co.kr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ㅋㅋㅋ 아무리 날짜를 잘 잡아도 배표를 못구한다면 아무 의미 없으니까요. 그래서 위의 홈페이지를 이용하셔서 예매하실 수 있겠습니다. 물론 어플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준비 할 때 배표 관련(서울출발) 작성한 내용 원본입니다...ㅋㅋ
맨날 서해바다 가는 배만 타보다가 140km 가량을 배로 넘어가다보니 미리 알아봐야 할 내용들이 꽤 됐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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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통편

 

  • 서울->강릉까지 차량이용
    • 7:00까지 주차해야 하니 4시에는 나와야 함(운전스타일상)

 

  • 강릉에서 배편
    • 강릉-울릉(저동) 1개
      • 저동 : 7:20 출발 66,500원
  • 묵호에서 배편
    • 묵호-울릉(도동) 1개노선
      • 도동 : 8:10 출발 65,500원
  • 울릉(저동/사동) 2개-독도 (편도로 왕복 이용가능)
    • 저동 : 7:20 60,000원, 3/31, 4/1, 2에는 13:00도 있음 60,000원
    • 사동 : 9:10 63,500원, 4/1에는 12:20도 있음 60,000원(잔여석없음)
  • 울릉에서 배편
    • 울릉 - 강릉(저동) : 이건 동선따라 다를듯
      • 저동 : 12:00 66,500원 4/2 일요일에는 표 없음, 짤없이 4/3에 나와야함
    • 울릉 - 묵호 : 사동 항구에서만 주말에 가는듯?
      • 사동 : 4/2 온리 9:40 65,500원, 17:00 65,500원 주말만 하는듯?
  • 일정 고려사항
    • 독도는 일정상 1일이나 2일밖에 방문할 수 없음, 이마저도 날씨영향이 있을 수 있음
    • 금요일 강릉 출발 시 무조건 월요일에 나와야 함, 일요일 배가 없음

이렇게 일정을 알아봤습니다. 사실상 금요일 입항, 월요일 출항만 딱 알아봤습니다. 울산에서 출발할 이유는 없어서 따로 정리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갈 곳
그리고 이제 여행가고 싶은 장소를 대략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활용한 여행지 즐겨찾기

네이버지도를 활용하여 여행 갈 장소들을 미리 물색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도 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도착할 항구에서 동선을 대략적으로 상상해보고 그 루트에 적당한 곳이 무엇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ㅋㅋㅋ 그리고 직접 찍어보면 어떤 장소인지 다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루트를 짤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아래는 네이버 지도에 찍은 여행 예정지들 원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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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곳들

  1. 관음도
  2. 학포야영장
  3. 행남해안산책로
  4. 독도박물관-독도일출전망대 (케이블카 가능)
  5. 성인봉
  6. 태하해안산책로
  7. 내수전일출전망대 (일출쩐대)
  8. 성인봉

교통

1번버스가 한대 울릉도 한바퀴 쭉 도는듯 함 배차간격 120분

간단하게 사전조사는 이정도로 마친다!!

너무 많이 알아보고 가봐야 머리만 아프니깐...ㅋㅋㅋ

역시나 캠핑장부터 알아본 나란놈...ㅋㅋㅋ

 

어휴... 저딴게 계획이라고 ㅋㅋㅋㅋㅋㅋ 궁극의 P입니다. 그래서 가보고 싶은 곳들을 미리 정해봤습니다.

먹을 것들도 대략 봤는데, 제주도와는 달리 식당이나 편의시설들이 항구 주변에 거의 몰려있다고 봐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히 알아보지 않고 갔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이것이지요.... 숙박계획을 저렇게 짜놓고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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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계획

  • 금요일 비박 or 야영장
  • 토요일 비박 or 게스트하우스
  • 일요일 비박 or 야영장

이게 계획이다.

당당하게 적은 한줄.

'이게 계획이다' 

미쳤나보네요 ㅋㅋㅋ 지금 와서 정리하면서 쓰다보니 무대책의 끝이었군요...?


 준비물

이어서 준비물을 알아봅니다. 이것도 참 가관입니다 ㅋㅋㅋㅋ 보기 어려우실꺼 같아서 편집은 약간 했지만, 이게 맞나 싶네요 , 검은 글씨는 기존에 작성, 파란글씨로 지금 시점의 코멘트를 적어봅니다.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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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티 2벌 ㅇ
  • 나이키반팔티1 ㅇ
  • 뉴발란스긴팔티1 ㅇ
  • 노스페이스모자 ㅇ
  • 노스페이스셔츠 ㅇ
  • 아디다스바지 ㅇ
  • 유니클로반바지 ㅇ
  • 노스페이스반다나 ㅇ
  • 나이키오레곤바람막이 ㅇ 바람막이가 생각보다 효자였습니다. 울릉도 해변 바람이 강해서 나중에 바이크 대여했을때 많이 추웠습니다. (23년 4월2일 기준)
  • 씨투써밋수건 ㅇ 백패킹용 작은 수건인데, 빠르게 마르다보니 야영장 등에서 꽤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었습니다.
  • 아디다스슬리퍼 ㅇ
  • 캠프라인등산화 ㅇ
  • 인진지라이너 2켤레 ㅇ 최고의 효자아이템이었습니다. 발가락양말인데, 2일동안 걸을 때 물집도 안생기게 해줬어요.
  • 일반등산양말 2켤레 ㅇ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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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크림 ㅇ 무조건 필요하죠 ㅋㅋㅋ 일부러 아웃도어용으로 가져갔습니다. 
  • 물티슈(세면티슈+샤워티슈) ㅇ
  • 휴지 ㅇ
  • 비상구급약 ㅇ
  • 세면도구(치약,칫솔,클렌져,샴푸) 올인원 제품으로 샤워, 세면, 헤어까지 다 되다보니 편했습니다. 물론 양치는 아니고요
  • 지사제 ㅇ 산에 올라갈때는 일부러라도 먹고 가는 편입니다...ㅋㅋ
  • 소화제 ㅇ
  • 두통약 ㅇ
  • 멀미약 ㅇ 배멀미가 꽤 심하게 날거라고 하여 미리 준비합니다.

장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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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 - ACG ㅇ
  • 침낭 ㅇ
  • 헤드랜턴 ㅇ
  • 일반랜턴 ㅇ
  • 텐트+폴대(기어쉐드 빼고) ㅇ
  • 망치 ㅇ
  • 오징어팩 ㅇ
  • 매트1장 ㅇ
  • 우비 ㅇ

 장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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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진 ㅇ 효자 중의 최고 효자급인 아이, 1L짜리다 보니 생각보다 트래킹, 하이킹, 걷기 등에 도움이 됐습니다.
  • 아디다스샤코슈 ㅇ
  • 오피넬 ㅇ
  • 수저 ㅇ
  • 티타늄컵 ㅇ
  • 시에라컵 ㅇ
  • 티타늄냄비 ㅇ 이건 좀 패착... 오래된 아이였기도 했고, 패킹도 불편해서 결국 못쓰게되어 폐기하고 왔네요...
  • 캠프원 ㅇ 바람막이 플레이트를 다음엔 꼭 사야겠다... 바닷바람이 강하더라구요
  • 가스 - 가서사기
  • 핫앤쿡 (산에서먹을용도) ㅇ 산행에 임할 땐 무조건 하나씩 챙깁니다.

장비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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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글라스 ㅇ 효자 ㅋㅋㅋ 스쿠터 탈때 편하게 잘 썼어요 ㅋㅋㅋ
  • 바라클라바 ㅇ 효자 ㅋㅋㅋ 마찬가지로 스쿠터 탈 때 ㅋㅋ
  • 보조배터리 ㅇ 6000mA의 위엄...
  • 충전케이블(A/C/라이트닝/워치) ㅇ
  • 에어팟 ㅇ
  • 휴대폰 ㅇ
  • 지갑 ㅇ
  • 고프로 (배터리체크필수) ㅇ
  • 삼각대 ???? 이건 성인봉인증할때 쓰려고 살까 했던거 같습니다.^^
  • 수첩/펜 준비필요 ㅇ여행지에서 글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챙겼습니다.

이중에 사야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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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면도구(치약,칫솔,클렌져,샴푸)
  • 지사제 o
  • 소화제 o
  • 두통약 o
  • 멀미약 o 약 11,000원!
  • 삼각대??? 고민해보자

준비해야되는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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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원 ㅇ
  • 오징어팩 ㅇ
  • 봉다리로된소금 ㅇ
  • 핫앤쿡 ㅇ
  • 봉다리로된참기름 ㅇ
  • 커피 ㅇ 3
  • 티 ㅇ 2

준비해야되는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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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배터리충전 ㅇ
  • 에어팟충전 ㅇ
  • 고프로충전 ㅇ
  • 핸드폰충전 ㅇ
  • 워치충전 ㅇ 
  • 써마셀??? 이걸 안가져가서ㅠㅠ 캠핑장에서 고생을 좀 했어요 ㅋㅋ 나중에는 무조건 챙겨야겠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너무 많다...

아무래도 나는 J가 될 수 없다...

라고 준비하던 내가 적었더라구요 ㅋㅋㅋ 지금보니 아쉬운 것도 보이고, 못챙긴것도 보이고 ㅎㅎ 


가보고싶은섬 어플 사용방법

가보고싶은섬 어플

위에서 잠시 언급한 가보고싶은섬 어플 사용법도 같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둘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승선권 예매를 아래와 같이 진행하시면 됩니다.

승선권 예매 버튼 클릭 후 출발지, 도착지, 인원,  가는선박, 오는선박을 선택합니다.

강릉에서 저동으로 향하는 여객선 씨스타5는 유류할증료 4,000원이 추가되어 편도 70,500원이네요.
선택 하시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특별할 것 없는 결제 창이지만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간편결제 등이 되지 않는 화면입니다. 이 점은 예매 할 때마다 조금 아쉽습니다.ㅠㅠ 그래도 뭐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니 열심히 입력하여 봅니다. 맨날 유효기간을 거꾸로 넣는 나란녀석...ㅋㅋ

결제가 완료된 화면

환불규정이나 여러 유의사항들을 볼 수 있고, 금세 예매를 완료한 모습입니다.^^ 어려운 부분은 아니니, 잘 활용하시어 편한 여행길이 되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짐을 준비한 모습입니다.

밤늦게까지 낑낑대다가 결국 짐은 다 쌉니다. ㅎㅎㅎ 저정도로 마무리 된 건 아니었는데, 내일 항구에서 하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 저상태에서 패킹을 멈춥니다... 큰 잘못이었죠 ㅋㅋㅋ

 
 
짐들이 보이십니까 ㅋㅋㅋㅋ 생각보다 별거 없네 싶었는데도 이렇게 많은 짐들이 나왔습니다. 리스트에 없는 아이템들도 보이고요 ㅋㅋㅋㅋ 아맞다 이거, 아맞다 이거 ㅋㅋㅋ 하면서 챙긴게 꽤 됩니다.ㅠ
 
 
 

 

이건 다음날 짐 싣고 나서 찍은사진이긴 한데... 이번 포스팅에 그냥 포함합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곧 보실 사진! 하루 먼저 보시면 어떻습니까 ㅋㅋㅋㅋ

 
이제 준비는 끝났고, 내일부터 이어질 시리즈물을 기대해주세요^^
울릉도 여행은 계속된다!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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