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TX여행들 많이 계획하고 계시죠? 그럼 대체로 서울역에서 끼니를 해결하시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이럴 때 서울역 내의 식당을 찾아 다니곤 합니다. 그 중에서 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는 토끼정을 방문해봤어요.
Hello, many of you are planning KTX trips, right? Often, this means finding a place to eat at Seoul Station. I recently visited Tokkijung, a restaurant that’s easily visible from the plaza.
1. 서울역 토끼정 위치 및 가는법, Location and Directions to Tokkijung at Seoul Station
서울역 토끼정의 위치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서울역 광장에서 역사로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곳입니다. KTX와 롯데마트 사이에 있고, 요새 핫한 햄버거 브랜드 바로 옆에 있기도 해요. 제 기억에는 서울역 토끼정이 생각보다 오래 된 식당이었던 것 같네요. 거의 뭐 5년? 7년? 전에도 와봤던 것 같아요.
Tokkijung is located right as you head up from the plaza at Seoul Station, between the KTX and Lotte Mart. It's also right next to a popular burger brand five guys burger. I believe Tokkijung has been around for quite a while, maybe 5 to 7 years.
2. 서울역 토끼정 외부모습 및 대기방법 , Exterior and Waiting Procedure at Tokkijung, Seoul Station
서울역 토끼정의 외부에는 이렇게 메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기하시면서도 식사 메뉴를 미리 고민할 수 있으시겠죠?
Here’s the exterior of Tokkijung at Seoul Station, with a menu board outside so you can decide what to order while waiting.
3. 서울역 토끼정 내부, Interior of Tokkijung, Seoul Station
서울역 토끼정의 내부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높은 천장이 개방감을 줍니다.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 답답한 감은 없습니다. 입구쪽에 캐리어들을 보아하니 역시 여행객 분들이 많이들 오셨네요.
The interior is clean with high ceilings, giving a spacious feel. The tables are well-spaced, so it doesn’t feel cramped. You can see luggage at the entrance, indicating that many travelers come here.
4. 서울역 토끼정 좌석 및 주문, Seating and Ordering at Tokkijung, Seoul Station
서울역 토끼정의 좌석입니다. 물컵 및 수저, 메뉴판이 있습니다. 미리 봐둔대로 토끼밥상 세트메튜를 주문합니다. 구성은 토끼정카레, 명란크림파스타, 등심카츠 였습니다.
Here’s the seating area with cups, cutlery, and the menu. We ordered the Tokkijung Set, which includes Tokkijung Curry, Mentaiko Cream Pasta, and Pork Loin Katsu.
5. 서울역 토끼정 토끼밥상, Tokkijung Set at Tokkijung, Seoul Station
서울역 토끼정은 메뉴 주문 후 식사 등장까지 13분정도 걸렸습니다. 느린 시간은 아니네요.
It took about 13 minutes for the food to arrive, which is a reasonable wait time.
서울역 토끼정 토끼정식의 사진입니다. 한상차림이라 깔끔합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 크래커가 치즈와 함께 나오는 것도 특이합니다.
Here’s the Tokkijung Set. The presentation is clean and the side dishes are well-prepared. The crackers with cheese are a unique touch.
- 등심카츠, Pork Loin Katsu
굳이 쓴소리를 하자면, 등심카츠는 사실 평균 아래였습니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이런 맛이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일단, 튀김 상태가 불량합니다. 잘 튀겨지지도 않았고, 기름이 표면에 너무 많이 남아 있어서 먹는 내내 입술에 코팅이 되었습니다. 다 튀기고 기름을 정리 안한것인지... 아쉬웠어요. 고기 자체는 괜찮았는데 말이죠.
Unfortunately, the Pork Loin Katsu was below average. I remembered it tasting much better before. The frying was poorly done, with too much oil left on the surface, making it greasy and unpleasant to eat. The meat was decent, but the frying ruined it.
- 명란크림파스타, Mentaiko Cream Pasta
서울역 토끼정의 나름 시그니쳐메뉴인 명란크림파스타입니다. 쓰다보니 자꾸 쓴소리만 하게 되는데, 이 녀석도 역시 속상했습니다. 먼저, 간이 너무 짰고, 함께 나오는 바게뜨빵 상태가 안좋았어요. 빵이 아니라 껌을 씹는 느낌이랄까요... 명란이 들어가서 조금 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정도가 넘어선 느낌이었어요. 아쉬웠습니다. 그 외 면의 익혀진 정도 등은 양호했습니다.
Next, the Mentaiko Cream Pasta, supposedly one of their signature dishes, was also disappointing. It was overly salty and the accompanying baguette was chewy, almost like gum. Although mentaiko can be salty, this was excessive. The pasta itself was cooked well, though.
- 토끼정 카레, Tokkijung Curry
서울역 토끼정의 토끼정 카레입니다. 매콤한 정도라 맵기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밥과 함께 먹으면 깔끔합니다. 다만, 아래 고체연료로 뎁혀서 먹는데, 불이 너무 쎄서 너무 늦게 먹으면 바닥이 조금 타서 눌러붙습니다. ㅋㅋ 맛은 좋아요.
The Tokkijung Curry was spicy, with an adjustable heat level. It pairs well with the rice. However, the solid fuel heater under the dish made it too hot if you took too long to eat, causing the bottom to burn slightly. Despite this, the flavor was good.
6. 서울역 토끼정 포스팅을 마치며..., Conclusion of the Post
너무 오랜만에 찾아서였을까요, 당연하게 어느정도의 퀄리티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주문해서였을까요? 제 기억 속의 토끼정 음식에 비해서는 낙제점에 가까운 처참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주문한 요리만 이렇게 나왔을 것이라 생각하며 웃어넘깁니다. 과거 제 기억 속의 토끼정이라면 엄청난 추천을 드리고 싶으나, 이 날의 토끼정은 도저히 추천할 수 없겠네요. 아쉽습니다.
Perhaps it had been too long since my last visit, or maybe I expected too much based on my memories. The quality of the food was disappointing compared to what I remembered. I hope it was just an off day for the dishes I ordered.
혹시라도 KTX 여행을 가시게 된다고 하면, 찾으실 수 있는 식당 중 하나인 서울역 토끼정을 소개해봤습니다. 비판만 가득한 포스팅인 듯 하여 조금 마음이 무겁지만, 다음에 또 찾아가 보고 재확인을 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hile I can’t recommend Tokkijung based on this visit, it’s still one of the dining options at Seoul Station if you're traveling via KTX. This post ended up being more critical than I intended, but I plan to revisit and see if it improves. Thanks for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