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이를 타고 꽤 주행을 했습니다. 주유도 두 번 정도 했구요, 2일 밤부터 3일 밤까지 강원도 여행도 가서 테스트 주행도 했어요. ㅋㅋㅋ 육백마지기도 다녀왔고, 묵호항도 다녀왔어요 ㅎㅎ 나중에 포스팅 할테니 기대하세요.ㅋㅋㅋ
그렇게 신나게 다니다보니 10월 9일 강변북로를 타고 구리쪽을 지나는데 경고등이 딱 뜨더라구요. ㅠㅠ 이 경고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사건의 개요
부모님과 전여친, 넷이서 신나게 저녁을 먹고 나서의 일입니다. 부모님을 모셔다 드리고, 팔팔이랑 살짝 드라이브 좀 해보고 싶어서 강변북로를 탔어요. 어느정도 달리다보니 구리쯤에서 이렇게 경고등이 뜹니다. 공포의 엔진경고등....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빠르게 한강공원으로 빠져서 상태를 보기로 합니다.

아무리 조작해 봐도 무엇에 관한 엔진경고등인지는 도저히 나오지가 않았습니다. ㅠㅠ 무섭다... 너 뭐니! 그래도 조심스레 운전해서 집까지 무사 귀환합니다. 빨간색이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가요?
2. 이태원 LNJ모터스 방문
아침일찍 익히 들어 알고있는 디스커버리의 성지인 LNJ모터스에 전화를 드립니다. 이러저러 하여 경고등이 떴습니다. 바로 가도 되나요?
다행히도, 사장님께서는 바로 오셔도 된다고 흔쾌히 말씀해 주셨고, 빠르게 가봅니다. 집 주변이어서 그런가 금방 가기도 했구요. ㅋㅋㅋ 다만, 디스커버리는 지금 대기 차량이 많아서 띄워서 볼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요 ㅠ 빨리 가 봅니다.

역시... 성지답습니다. 두대가 이미 대기중이고, 제 팔팔이도 옆에 슬그머니 들어가봅니다. ㅋㅋㅋ 공교롭게도 은색 회색 검정이 같이 있네요. 너무 보기좋은거 아닌가요...?ㅋㅋㅋ
간단하게 진단기 물려보시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점검해주십니다. 결과는...
EGR밸브 관련해서 살짝 위험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교체는 200정도 생각해야 한다고 ㅋㅋㅋ 하지만 단순 신호오류일수 있으니, 당분간 타면서 지켜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다행인지 아닌지 아리송... 점검비만 드리고 일단 경고등 삭제하고 다시 끌고 나옵니다. ㅋㅋㅋ
3. 카플레이 작업
자, 이건 슬픈 이야기입니다. 차를 사고 10월1일이었죠. 처음 몰고 나서 전여친님도 살짝 몰아봤어요.
그 엄청난 순정네비의 안내가 부부간의 화를 불러일으키기 아주 좋은 녀석 같아서 바로 작업하기로 합니다. 카플레이 장착하는데 두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 알리에서 구입해서 DIY
- 업체에 맡기기
1번은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자신이 없었어요... 능력자분들이나 해보신분들은 뭐 그걸... 이러실지 몰라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 선택지는 삭제합니다.
그래서 업체를 찾았어요. 디스커버리클럽에도 있던 업체인데 카카오파츠 라는 곳이었답니다.
친절하게 응대도 해주시고, 일정도 편안하게 짜 주시는 느낌이 매우 좋아서 선택합니다.

차량을 맡기고 출근을 합니다. 2시간이면 끝나는 작업이라고 하셨지만, 맡기고 다음날 출근길에 찾아가는 식으로 말씀드리고 정리합니다.
정말 2시간쯤 되니 작업 됐다고 연락이 왔구요 ㅋㅋㅋ
사제 애플 카플레이 사용해보니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긴 합니다. 물론 차에 없던 기능을 넣는 것이라 당연히 발생하는 부분들이겠지만 말이죠.ㅋㅋ
일단 카플레이를 AUX로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잭바이잭이라고 표현하시던데, 모듈을 연결해서 순정 화면에 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질감은 없습니다. 이런 저런 옵션 만지면 편의성은 확실히 좋긴 한데...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디스커버리 4 자체의 순정모니터가 너무 작아서 그렇게 엄청난 차이를 느끼지는 못할 수준입니다. ㅋㅋㅋ 마운트와 충전기 위치가 나쁘지 않다면, 굳이 작업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4.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며...

경고등에 식겁했지만, EGR 밸브 유심히 지켜봐야겠어요. 다행히도 진단기에 다른 코드가 잡힌 건 없다고 하고 상태가 꽤 좋다고는 하셨으니 말이죠. 리프트 띄워서 보지 못한 건 아쉽지만. 다음에 또 가보면 되죠 뭐 ㅋㅋㅋ
10월 9일 기준 마일리지189,155km네요 벌써 ㅋㅋㅋ 1일에 188,838km이었으니 1주일에 317km 탔네요 ㅋㅋㅋ 멀리 다녀온 것 치고는 많이 늘지는 않았네요 ㅋㅋ 그럼 두번째 이야기도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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