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쓸데없이 네비 안찍고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그냥 방향만 잡고 엑셀에 발을 올릴 때가 참 많아요. 이번에 발견한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역시 그렇게 발견한 명소입니다. 어? 여기 좋아보이는데? 라고 말하고 바로 입장해버린 그런 장소죠. ㅋㅋㅋㅋㅋ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볼 것도 많아서 아이들 데리고 가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더할나위 없는 탁 트인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을 소개합니다. 따라오세요.
1.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위치 및 가는법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여주 가는 길, 산수로 라는 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니 걱정없이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2.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주차장 및 안내도 등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주차장의 규모는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생각보다 한산했던 것도 의외였구요. 아무래도 알려지지 않은 그런 명소였나봅니다. 근데 또 막상 그렇게 말하기엔 손님이 꽤 있기도 했고요. 후딱 주차를 하고 관람계획을 세웁니다.
3.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본격 관람
해가 아직 떨어지진 않아서 멋진 하늘과 함께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벚꽃이 가득한 길로 먼저 향했답니다. 두근두근ㅋㅋㅋ 중간에 강으로 인해 만들어진 작은 호수 느낌의 공간도 참 멋스럽습니다. 아직 덩쿨은 올라오지 않은 모습입니다.
남한강이 보이는 멋진 제방길을 걷습니다. 기대만발인 벚꽃제방길... 너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제방에서 내려다보는 습지 또한 절경입니다. 아름답기 그지없네요. 습지생태계는 언제봐도 볼게 많습니다.
꽤나 규모가 커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아직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갈대도 무성하게 올라와있진 않습니다. 기대되네요.
중간에 참 귀엽게 습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귀엽네요 ㅋㅋㅋㅋ 뭔가 TV보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이제 본격적인 습지 구경입니다. 데크로 이어진 길이 습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습지에는 다양한 조류들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습지를 따라 가 봅니다. 벚꽃도 아직 곳곳에 예쁘게 피어있고, 걷기 좋게 야자매트도 깔려있는 구간이 있어서 남녀노소 산책로로도 좋습니다.
힐링 그자체입니다. 아까 걸어온 제방길 벚꽃도 이렇게 보니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예쁘네요.
이렇게 돌아 오면 입구가 가까워 왔음을 느낄 수 있네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관리사무소가 나타나면 이제 한바퀴 다 돈게 되네요. 이 쪽에도 체험코스가 있던데 시간 상 가보진 않았습니다. 나름 컨텐츠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금개구리 생태 학습공원이 있나봐요.
4. 경안천습지생태공원 포스팅을 마치며...
사실 벚꽃이 너무 예쁘다 하고 중간에 급하게 들어가서 한바퀴 산책한 곳인데, 의외로 기대보다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고 포스팅을 합니다.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은 지도에 깔끔하게 저장하고 나중에 또 방문할 장소로 기억해 둡니다.
제 생각엔 여주 쪽 가시는 분들에게는 꽤 좋은 중간 여행지가 될 듯 하고, 약 1시간정도 산책할 수 있는 코스가 나오는 작지않은 규모의 유원지 급 생태공원입니다.
아이들이고 어르신이고 걷는 길이 잘 닦여있어서 너무 즐겁게 다녀오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완전 강력추천합니다.경안천습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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