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캠핑이다 백패킹이다 교외로만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짝꿍님과 서울 데이트를, 그것도 영화 보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강변역 CGV에서 영화보시는 분들에게도, 광장동 임장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가성비 넘치는 초밥 전문점, 스시텐 강변역점 포스팅 시작합니다. 따라오세요!
1. 스시텐 강변역점의 위치 및 가시는 길
스시텐 강변점의 위치는 강변역 1번출구에서 조금 걸으셔야 합니다. 1번 출구에서 하차 후, 구의공원을 지나시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요. 버스정류장도 바로 옆에 위치하지는 않아서 아쉽게도 접근성이 매우 좋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2. 스시텐 강변역점 외관
외관은 너저분한 느낌 없이 깔끔합니다. 대기하시는 분들을 위한 좌석도 외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닝이 설치되어 창가쪽 식사 손님들과 대기 손님들을 충분히 배려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출입문 옆에 보이는 A4용지 크기의 종이에 대기를 적습니다. 저는 점심시간 피크인 토요일 12시 30분에 방문 했고, 대기 후 입장하신 분들이 20팀은 되어 보였습니다. 테이블 회전은 빠른 편으로 보였고, 마침 자리가 생겨서 대기하지는 않았습니다.
3. 스시텐 강변역점 영업시간, 주차장, 화장실 안내
- 스시텐 강변역점 영업시간 : 11:30 ~ 21:30, 라스트오더 21:00
- 주차장 : 나가셔서 왼쪽으로 가야 됩니다.
- 화장실 : 역시 나가셔서 왼쪽으로 가야 합니다. 비밀번호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4. 스시텐 강변역점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손님이 가득찬 점심시간의 식당은 꽤나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손님들의 표정부터 종업원의 태도, 실내의 온도, 인테리어의 방식 등등...
스시텐 강변역점은 꽤나 좁아보이던 외관과 달리 불편하지 않은 테이블 간격으로 구성했고, 주방이 보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종업원들은 친절한 편이고, 손님들도 맛있게 먹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벽면에 만화책은 미스터초밥왕이랍니다. ㅎㅎㅎ 만족
5. 스시텐 강변역점 메뉴판 및 테이블 세팅
스시텐 강변역점의 메뉴판은 심플합니다. 물고기 로고가 붙은 가죽메뉴판,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메뉴판을 둘러보니, 점심식사 뿐 아니라 저녁에 술한잔 하며 즐기기에도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볍게 먹고 강변역 CGV에서 가디언즈오브갤럭시를 봐야 하니 간단하게 2인세트로 주문해 봅니다.
2인세트 구성 : 텐초밥 + 특초밥 + 나가사키짬뽕 + 고로케 2pc + 음료 1
- 텐초밥 : 광어2, 연어2, 참치2, 가리비, 간장새우, 한치, 초새우
- 특초밥 : 소고기, 참치, 찐전복, 생새우, 간장새우, 광어, 엔가와, 연어
6. 스시텐 강변역점 테이블 및 기본 세팅
테이블에는 다양한 조미료와 초생강 등이 있고, 식기류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컵도 종이컵을 저렇게 쌓아두셨네요. 편리합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나면, 이렇게 샐러드(사라다)를 한접시 가져다 주십니다. 꽤나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7. 스시텐 강변역점 2인세트 상세 사진
2인세트를 주문하면, 음료를 코카콜라/스프라이트 중에 고릅니다. 당연히 코카콜라... 사실 300ml짜리 캔으로 주실 줄 알았는데, 예상밖의 500ml 페트병이 등장해서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잠시 기다리니, 고로케가 먼저 나오고, 초밥세트, 나가사키짬뽕이 등장합니다. 메뉴가 나오는 시간은 적당했습니다.
주문완료 후 약 10분정도 걸렸네요.
스시텐 강변역점 2인세트는 위에 언급한 대로 텐초밥과 특초밥이 나오며, 위의 10pcs짜리가 텐초밥, 아래 12pcs짜리가 특초밥입니다.
텐초밥 같은 경우는 10개의 구성이 정해져 있으나, 아래 특초밥은 그날그날 사정에 따라 초밥의 개수가 살짝 달라지는가 봅니다. 저는 생갑각류 알러지가 있다보니 짝꿍에게 맛있는 생새우와 간장새우를 저항없이 빼앗겨버립니다.
제가 모르긴 몰라도 와사비는 참 많이 먹고, 즐겨 먹는데, 스시텐 강변역점의 가장 아쉬운 점 중의 하나는 와사비 였습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입니다.) 생와사비나 갈아서 나오는 고급 와사비 정도는 아니더라도 저 와사비는... 제스타일이 아니어서요...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나가사키짬뽕 맛 자체는 아쉬웠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ㅎㅎ 물론 국물 하나 있으면 초밥 먹는 동안 곁들이기에는 좋았습니다. (짝꿍님은 맛있게 먹었으니 제 기준이라는 점 참고하시구요...^^;;) 아까 옆에 있던 조미료들로 칼칼한 맛을 낼 고추가루 등을 첨가해서 드실 수 있답니다.
고로케도 잘 튀겨져서 나오는 기본 고로케입니다. 첨언을 할 부분이 없네요 ^^
먹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 포스팅하며 보니 메밀소바와 양갱은 2인세트에 포함된 것이 아니었네요???? 헐... 정말 전혀 몰랐답니다.그냥 주시니 먹고 나왔는데, 급 당황스럽네요 ㅠㅠ 뭐였을까요 이건...
그래도 맛은 평가하자면, 메밀소바도 맛이 괜찮았고, 양갱은 달짝지근하니 꽤 만족스러웠답니다. 후식으로 최고였다고 할까요? ㅎㅎㅎ
8. 스시텐 강변점 총평
- 좋았던 점
- 매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식사 외에 다른 부분에 신경 쓸 것이 없었다는 자체가 매우 당연하면서도 어려운 것이죠.
- 미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콜라 500ml도 물론 기분 좋았지만, 마지막에 메밀소바와 양갱을 챙겨주신 건(서비스라면) 꽤나 감동적이었네요... 포스팅하면서 알았지만,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잘먹었습니다.
- 아쉬웠던 점
- 개인적으로는 와사비요...ㅎㅎ 와사비만 좀 더 좋은 걸로 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은 합니다. ㅎㅎ
- 나가사끼우동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강변역 CGV나 엔터식스 몰을 찾으시는 분들, 광장동 임장 오시는 분들께서 동선 상 가장 적합한 위치의 가성비 초밥집은 스시텐 강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테크노마트 내의 매장들도 좋지만, 초밥 한접시 드시고 기분좋게 올라가셔요!
광장동 임장은 출발 전에 딱 배 든든하게 채우시고 출발하시면 되구요!! 스시텐 강변점 강추하며, 이번 포스팅도 마무리합니다. 또봐요~~
광장동 광나루역에도 스시텐이 있던데... 같은 간판이던데... 같은가게인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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