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소개를 하게 되네요. 군자역 부근 식당가는 생각보다 오래 유지해온 상권입니다. 5,6번 출구 쪽 능동방향 상권이 가장 크지만, 7,8번쪽 군자동 방면 식당들도 꽤나 숨은 맛집들이 많습니다. 요새는 나머지 중곡동 방향에도 먹거리가 풍성해져서 꽤나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식당은 클래식한 식당의 정석, 튀기지 않은 담백한 닭구이가게, "뉴코리안 숯불닭갈비" 입니다.
1.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위치
뉴코리안 숯불 닭바베큐는 군자역 7, 8번 출구에서 3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주차는 불가하며, 군자역 바로 앞이다보니 굳이 차량으로 이동할 성격의 식당은 아닙니다.
2.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외관
간판이 낡았죠? 뉴리안 숯불닭갈비 입니다. ㅋㅋㅋㅋ "코"가 빠져있네요 ㅋㅋㅋㅋ
저야 어린 시절부터 오래 봐 온 가게이고, 많이 가봐서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지만요!
3.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영업시간 및 내부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영업시간은 PM3~12 입니다.
내부 분위기는 사진과 같습니다. 오래된 동네 호프집 스러운 느낌이라 정겹습니다.
찍은 위치가 안쪽에서 찍어서이지, 좌석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약 20개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4.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메뉴판
메뉴판과 과자가 함께 등장합니다. 메뉴들은 구운닭 튀긴닭으로 첫 페이지가 나눠져 있고, 전통의 호프집 메뉴들이 대부분 존재합니다. 메뉴 선택이 오래 걸릴 뿐이지 메뉴가 없지는 않을 듯 합니다. ㅋㅋㅋ
저희는 한식바베큐를 주문했습니다.
5.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기본세팅
500cc는 친구가 한 잔 하겠다고 시켰고, 기본 마른안주는 평범합니다. 어느 호프집이든 만나볼 수 있는 바로 그 평범한 구성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건 샐러드라고 부르면 안됩니다. 사라다 라고 불러야 어감이 삽니다. ㅋㅋㅋㅋ
치킨무는 역시 아삭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주문한 닭이 나오는 데까지는 약 10분가량 걸렸습니다.
6.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메뉴 등장
일단 한식 바베큐 통닭은 약간 매콤한 소스이긴 한데, 맵지는 않은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양념통닭처럼 마냥 달달하지도 않은 그런 소스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손님들이 선택하시기 좋은 메뉴입니다.
중간중간 떡이 들어가 있는데 떡꼬치 먹는 느낌이 딱 들어서 친구와 동시에 "이거 떡꼬치 소스인데?" 라고 ㅋㅋㅋㅋ
소금바베큐는 약간 휑해 보일 수 있지만, 담백합니다. 약간 짭쪼름 하긴 하지만, 퍽퍽한 느낌이 좀 많이 들어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한식바베큐를 추천합니다.
붉닭바베큐는 진짜 맵다고 합니다... 직원분이 맵찔이인 저를 알아 보셨는지, 바로 제지하셨어요 ㅋㅋㅋㅋ 언젠간 도전해보리...
7. 군자역 뉴코리안 숯불닭바베큐 총평
- 을지로같은 MZ느낌의 가게가 아닙니다. 밀레니엄세대 손님들에게 적합하고, 사실 7080에 더 잘 어울립니다.
오래된 동네 호프같은 느낌으로 찾아가시면 좋겠습니다. - 닭요리는 살 안찝니다. 심지어 이건 구운거랍니다. ㅋㅋㅋㅋㅋ 프로틴 프로틴!!
- 한식 바베큐의 맛이 더 좋고, 소금 바베큐는 퍽퍽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 장소가 매우 넓어서 회식 하시고 2차로도 유리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 신기하게 항상 꽤 많은 손님들이 계십니다. ㅋㅋㅋㅋ
동네에 오래된 호프집을 포스팅하게 되다니ㅋㅋㅋ 신기하네요 ㅋㅋ 솔직히 여기 오려고 군자역을 오실 것까진 아니고, 다른 맛집들 가셨다가 아쉬우실 때 맥주 한 잔 하시는 정도로 이용하시면 좋겠어요. 군자역도 가까우니 더할나위 없죠.
그럼 여기까지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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