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양주 능내리쪽 카페 겸 식사까지 가능한 갤러리카페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동부에서 드라이브 나가시면, 항상 팔당터널을 지나서 양평까지 빠져나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는 팔당에서 다산정약용 유적지 부근으로 빠지는 길에 있는 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약간 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저녁식사까지 깔끔하게 하고 왔던 "갤러리 카페 446", 이제 시작합니다.^^
1.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위치 및 가는 길
(사실 네비로 찍고 가면 편하지만서도...)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은 능내리에 있습니다. 팔당터널로 올라가는 길에서 오른쪽으로 빠지게 되면, 지난 번에 포스팅한 벨스타 커피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요(더보기 참조!),
바로 이 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럼 자전거 타는 분들과 만나게 되는 길이 나오며, 나인블럭 뷰 라든가, 벨스타커피라든가 또 다른 카페들이 있습니다. ㅎㅎㅎ
약 5분정도 조용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어느 새 카페들과 식당들이 위치한 거리가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갤러리카페 446이 이번 원정에서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
2.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1층 본관 내부
아쉽게도 이번에는 주차장과 외관 사진은 남기지 않았네요ㅠㅠ 거리뷰 참고해 주시고, 루프탑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흑흑... 배가 너무 고팠나봐요 ㅋㅋㅋ
입장하게 되면, 귀여운 곰인형이 반겨주는데요, 이 공간을 기준으로 메뉴 주문하는 본건물과, 갤러리 작품들이 많이 전시된 별관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식사가 안될 것 같았어요. 현재 네이버지도 등에는 영업시간을 24시까지라고 해 두었지만, 평일에는 20시? 22시까지 하신다고 하셨어요... (죄송합니다.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 방문 하실 때 확인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까 만난 곰돌이를 보고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메뉴를 주문하실 수 있는데요, 커피류 외에도 식사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8시 넘어서 방문했었던 것 같고, 이미 빵은 동나 있었습니다. 설마 되겠어 하고 식사로 파스타를 여쭤보니 당연히 가능하다는 친절한 말씀에 바로 주문했답니다. ㅋㅋㅋ 커피 1잔/ 파스타 세트 + 페스츄리 1개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본관의 안쪽에는 이렇게 좌석 두개 정도가 더 있습니다. 이미 손님들께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셨어요 ㅋㅋㅋ
3.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별관 내부 인테리어
주문을 마치고 아까 곰돌이를 지나서 별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조금은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없는 덕분에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소개팅 하시는 분이 계시긴 했지만, 못본 척 하고 나가신 다음에 촬영했죠 ㅋㅋㅋㅋ)
아, 소개팅 하시고 교외로 나가실 때 코스로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별관 입구에는 이렇게 피아노 한 대가 인테리어 용으로 있습니다. 연주도 가능하겠죠? ㅋㅋㅋ 별관이든, 본관이든 외부로 연결 된 문이 있다보니 담요도 꺼내 쓰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센스 만점이었습니다.
또한, 별관을 가득 채워주신 작품들의 작가 프로필도 만나보실 수 있었습니다. "지치우 작가님" 이군요, 43년생이시고 15년도에 떠나셨네요...
- 별관 1층 인테리어
온통 벽에는 작품들이 있고, 좌석들도 꽤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수용 가능한 인원이 많다보니, 외부의 주차장이 그리 넓었던 것도 이해가 됩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테이블이 좁지는 않아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입니다.
심심하지 않도록 테이블과 의자들이 마련된 것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편하신 대로,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별관 2층 인테리어
별관 2층도 좌석이 좁지는 않지만, 테이블 간격이 조금 더 촘촘한 편입니다. ㅎㅎ 역시나 작품들이 벽면에 가득합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은 이렇습니다. 앞의 문으로 외부 통행이 가능합니다.
4.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외부 좌석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은 외부에도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관에서도, 별관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며, 본관쪽에서는 탁 트인 시야가 가능하고, 별관 쪽에서는 불멍도 가능합니다. ^^
날이 많이 더워지는 시점에는 외부 좌석도 꽤나 인기가 있을 듯 합니다.
5.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루프탑
사실 맨 처음에 곰돌이를 만나기 전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번 올라가 봤습니다.
계단 갯수가 적지는 않네요 ㅋㅋㅋ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시야와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파라솔과 빈백체어 등으로 선택의 폭을 늘려줬네요 ^^ 이미 한 무리의 일행들이 하하호호 수다를 즐기고 계셨어요. 아이들과 오더라도 평상에서 널찍널찍하게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6.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메뉴 및 커피
먼저 늦은 시간임에도 맛있는 파스타로 허기를 달래주신 사장님께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식사 겸 커피 1잔을 나눠 마셨습니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였죠, 커피 2잔 시킨 줄 알았는데 왜 1잔이지... ㅋㅋㅋ 머쓱
식사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크림파스타 자체도 꾸덕하게 잘 조리해 주셨고, 한 끼 식사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옆의 소개팅 테이블처럼 피자까지 먹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이렇게 선택했답니다. ㅎㅎ 그냥 단순하게 허기 채우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주문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감이 높았어요. 만족만족.
7. 남양주 갤러리카페 446 총 평
일단 주말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카페는 많지만, 식사까지 이렇게 깔끔하게 준비해 주시는 카페는 그리 많지 않답니다.
- 사장님이 늦은 시간임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 주차장이 넓고, 서울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꽤 좋습니다. 저라면, 다산 정약용 유원지와 연계해서 코스를 짜 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극 F라는 게 문제죠. 언제나 계획이 없어요.
- 좌석 위치 별 특성이 다양해서 이런 저런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갤러리카페라 작품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오묘한 느낌의 그림들이 꽤 멋집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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