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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비오는 화요일

by 125c5 202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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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뜨끈뜨끈한 보일러덕에 찜질방느낌 물씬 내며 일어났다. 아, 어제 오늘 땅바닥에서 자는데 생각보다 꿀잠이다. 과연 침대의 효능은 무엇인가 ㅋㅋㅋ


팔팔이가 어느새 19만을 돌파했다. 이야기하자면 긴데, 참 인생 쉽지않음을 느낀다.
지난 캠핑봉사활동에 사용했던 텐트를 당근하고, 적당한 가격에 잘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뜬금없는 구매자의 메시지….

폴대가 하나 없어요, 혹시 가지고계신가요?

ㅎㄷㄷ 이게 무슨소리란말인가… 확인해보니 내가 찍은 사진에도 폴대가 세개뿐이더라… ㅠㅠ 그 봉사 후에 철수하면서 쿨하게 두고왔나보다 허허
작년 가을에 했던 활동이라 찾는건 말이안되고 ㅠㅠㅠ 월요일에 출근 하자마자 제조사 문의 해보니 사이드 폴대만 무려 10.6만원이라고… ㅠㅠ 오래된 모델이라 텐트 네고까지 해줬는데 참ㅋㅋㅋ
폴대만 구해줘야지 하고 찾아보니 당연히 물건이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쿨하게 초캠뒤져서 같은모델 오래된 녀석으로 구매하여 가져다 주기로 마음먹었다.

쩝 ㅋㅋ 시흥에 길안막힐 때 가서 거래하고 용산가서 주고 와야지, 다행히도 멀리오니까 만원 네고 ㅋㅋㅋㅋ 휴 ㅋㅋ 그 판매자분도 의아하다는표정이었지만… 폴대만 살수없으니까요 허허

늦은시간이라 구매자분 집앞에 던져두고 쿨하게 귀가 ㅋㅋ
집에오니 말은 안하지만 뭐 그렇게까지 하냐는 전여친의 표정ㅋㅋ 심지어 당연히 폴대만 빼고 줬을거라 생각했나보다ㅠ 어차피 폴대없이 있어봐야 의미도없는것을ㅋㅋㅋㅋ 스페어로 쓰라고 그냥 줘버렸는데 ㅋㅋㅋ 내가 잘못한건가 ㅠ

선의는 선의지만 캠핑 처음한다는 입문자라고하시니 더 그런것도 있달까 ㅋㅋ 당연히 뒷수습해준거고 수고로움은 내 실수 덕분이지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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