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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고

평친자의 길을 걷는자, 압구정면옥으로 오라

by 125c5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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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에 미친 자, 일명 평친자라고 불리는 저는 여름만 되면 그야말로 평양냉면을 찾아 다닌답니다. 많은 평양냉면집을 다녀봤고 또 다양한 조리법에 매번 감탄하기도 해요. 이번에 가본 압구정면옥은 평양냉면을 딱히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 마저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고, 또 평냉매니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시작합니다.


 

1. 압구정면옥의 위치 및 가는법

압구정면옥은 이름 그대로 압구정역에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압구정역 2, 3번 출구에서 쉽게 찾아가실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압구정 면옥 영업시간 및 블루리본

압구정면옥의 영업시간은 11시~21시30분입니다. 오픈런했어요 저는.ㅋㅋㅋ



2. 압구정면옥의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

압구정면옥의 외관

압구정면옥의 외관입니다.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지만, 주차는 편안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매장 앞에 차량이 바로바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인데, 주차 부분은은 고민해보셔야 겠습니다. 지하철로 갔으니 금세 입장해봅니다.


 

압구정면옥 내부 인테리어

압구정면옥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안쪽에 보면, 룸처럼 활용이 가능한 공간도 보입니다. 저녁시간에는 단체손님들도 수용이 가능해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아봅니다.


 

3. 압구정면옥 메뉴판 및 테이블세팅

압구정면옥의 메뉴판

압구정면옥의 메뉴판입니다. 마치 잡지의 한 페이지를 스크랩한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한 눈에 쏙 들어오는 메뉴판이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한 요리가 있지 않다는 점, 그 자체가 음식점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와인과 맥주들도 판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술을 끊었기에 관심이 없었지만, 사진 하나 첨부합니다. ㅋㅋ 매 달마다 이벤트가 달라지는 듯 합니다.


 

압구정면옥의 테이블세팅

테이블 세팅 및 반찬류도 깔끔했습니다. 어차피 냉면 먹을 사람들인데 많인 반찬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만족합니다.


 

4. 압구정면옥 메뉴 사진

압구정 면옥 메뉴 등장

압구정면옥 주문한 메뉴가 등장했습니다. 저는 평양냉면을 시켰는데, 메밀 100%의 순면은 2천원 추가였지만, 이번에는 기본을 맛보기로 합니다. 전여친님은 비빔냉면(...)을 시켰고, 녹두전을 하나 추가해 봅니다. 비주얼은 셋 다 만족스럽습니다.


 

- 압구정면옥 녹두전

압구정면옥 녹두전

의외로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준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 냉면집에서는 수육이나 만두를 많이 시켜먹는데요, 녹두전이라니 호기심이 동하여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녹두전에 삼겹살을 같이 얹어서 조리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삭한 느낌이 강한 건 아니고 폭신폭신한 식감이 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전 부칠 때 삼겹살을 저렇게 넣어서 해봐야겠어요.


 

- 압구정면옥 평양냉면

압구정면옥 평양냉면

오늘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바로 평양냉면이죠. 시원해 보이는 국물이 일단 합격점입니다. 오이와 배, 초절임무로 육수에 감칠맛을 더했고, 시원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반절정도 먹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또 다른 맛을 즐겨봅니다. 만족!


 

- 압구정면옥 비빔냉면(...)

압구정면옥 비빔냉면

맛있지만, 평양냉면을 더 좋아하기에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5. 압구정면옥 총 평

압구정면옥은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웠던 식당입니다. 깔끔한 내/외관부터 정리 잘 된 내부 좌석들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식당이었고, 친절하신 이모님들과 직원분들의 응대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느냐 그것도 아니고, 진한 육향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정도 수준은 천국과 같은 육수라고 할까요?ㅋㅋㅋ 비록 순면을 먹지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순면으로 진수를 느껴보고자 합니다. 기대가 되는 상황이에요 ㅋㅋㅋ 반드시 먹어야겠어요.

평친자들에게 고합니다. 압구정면옥을 점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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