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영월5일장 이야기입니다. 사실 뭐 기대만큼 재밌거나 볼거리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록도 하고,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1. 영월민속오일장(덕포오일장) 장소
지도상 저렇게 표시는 되어 있습니다. 일단 저 곳이 주차장이기도 하구요. ㅎㅎ 동강변으로 쭉 따라서 장이 섭니다.
5, 10, 15, 20, 25, 30 이렇게 열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ㅎㅎ
2. 영월민속오일장(덕포오일장) 입장
영월역 부근으로 가면, 이렇게 차들이 많습니다. 오일장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길가에 이렇게 주차를 하시기도 하구요. 사실 행사 주차장이 부족한 느낌도 있지만, 영월역 주차장까지 대기 싫으신 거 같아요.
주차장이 이런식으로 한 두어개 있습니다. 솔직히 비좁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오일장 하나를 위해서 주차장을 엄청나게 크게 지을 수도 없으니 나름의 고민이 느껴집니다.
3. 영월민속오일장(덕포오일장) 행사모습
길가 양옆으로 이렇게 노점들이 파라솔 아래에 펼쳐집니다. 오랜만에 시골냄새 물씬 맡으면서 걸어가봅니다. 아이들에게도 독특한 경험이 될 거 같네요.
먹거리도 다양한 편입니다. 녹두전, 족발, 오랜만에 보는 가마솥 통닭까지 재밌네요. 식사를 하고 와서 뭔가를 따로 먹지는 않았지만, 옛날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편육+막걸리를 판매하시는 상인분도 계셨어요 옆에서 한잔 하시고 가시는 것도 재밌겠네요 ㅎㅎ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오일장을 즐기는 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손님들도 많았고요. ㅎㅎ 언성높이며 싸우시는 어르신 두분마저도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할까요?ㅋㅋㅋ
추억여행 제대로 하고 갔습니다.
4. 영월민속오일장(덕포오일장) 마무리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시장이었습니다. 오일장이라 아무래도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그런 시장이긴 합니다. 그래서 영월에서도 꽤나 힘써서 만드는 듯 하구요.
의미도 있습니다. 지금 마트 다니는 세대에게는 시장이 어떤 곳인지 전혀 감이 안올테니 이런식으로 간접체험 하게 해주는 것도 좋겠어요 ㅎㅎ
그렇지만, 저는 아직 아이가 없기에 특별히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장의 한계를 넘기는 어렵다고 보이고, 굳이 이정도 행사를 서울에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길, 경로에 시간이 맞아떨어진다고 하면 한 번쯤 들러볼 만 한 그런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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