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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고

울릉도 일출 맛집 방문 및 여행종료, 그 최종장. (내수전일출전망대, 내수전해수욕장, 독도문방구, 울라웰컴하우스)

by 125c5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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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난 길고 길었던 울릉도 여행 3박4일의 최종장에 접어 들었습니다. 지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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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극P의 여행은 이렇게 두서가 없는 듯 합니다. 즉흥적이고요.
1일차의 성인봉 조난급 사건, 2일차의 학포야영장트레킹에서 우당탕탕, 3일차의 탈출시도에 이어서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포스팅은 4일차의 이야기입니다.

3일차의 밤은 이르게 마무리 했었죠, 스쿠터 타는게 더 고단했나봅니다. 아니면, 오늘의 일출감상을 위한 큰그림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1. 내수전일출전망대로 떠나 일출감상

그렇습니다. 독도까지는 가지 않았어도, 가장 동쪽에 가까운 섬을 왔으니 일출은 봐야겠네요. 새벽 5시에 기상합니다. 대략 촛대바위가 보이는 곳에 고프로를 타임워프로 세팅해 두고, 날진에 물을 채운 뒤 출발합니다.

4월 3일 기준, 아침에 쌀쌀했습니다. 어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 바라클라바와 선글라스를 챙깁니다.

어제의 날것과 중무장한 오늘의 아침

사실 크게 차이는 없지만, 마음가짐이 다르달까요 ㅋㅋㅋㅋ 머쓱... 분명 굉장히 자신감 넘치게 나갔던 것 같은데 ㅋㅋㅋ

내수전일출전망대로 향합니다. 지도가 지금보니 또 경사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군요 ㅋㅋㅋ
하지만 스쿠터는 쉽게 가지요... 호호호

내수전일출전망대 입구에 도착

스쿠터를 타고 5시 40분에 갈림길을 지납니다. 6시 일출로 봤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2.2km. 빨리 가보자구요

입구가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내수전일출전망대가 나타나겠죠?

5시 47분, 7분정도 올라왔고, 이제 주차 후에 신나게 올라가 봅니다.

계단을 계속 오릅니다.

사실 일출을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대비로 찍긴 했는데, 오히려 오르는 느낌이 생생해서 같이 올려봅니다. ㅎㅎ 4분정도 걸렸네요. 그럼 전망대 도착시간은 5시 55분 정도 되겠습니다. 다행히도 해는 아직 안 떴고, 일출 보러 오신 분들이 약 10분 정도 먼저 와서 계셨습니다. ㅎㅎ

내수전일출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저동항의 모습

저동항은 정말 멋진 항구입니다. 어떻게 찍고 봐도 참 아름답습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에서 본 일출입니다. 약 6시 4분정도에 해가 눈에 보일 정도로 올라왔습니다. 구름도 많이 끼고 안개도 있고 해서 못볼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저렇게도 빨간 태양을 보게 되었네요.
물론, 실제 제 눈에 담겼던 그 태양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았습니다.ㅠ 너무 아름다웠어요.

사실 일출을 영상으로 찍긴 했었는데, 2분 50초동안 떠오르지 않아서 머쓱... 안올릴게요 ㅎㅎ

울릉도 일출 내수전일출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간접체험

정말 최대한 잘 찍어보려고 했는데, 이정도가 최선이었습니다. 꼭 노을진 것 마냥, 붉은 하늘이 너무 아름답네요.
저때의 벅찬 감정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다 봤으니 내려가야죠

이제 내려가려고 보니, 또 산 뷰가 엄청납니다. 아름답습니다.ㅠ 감동의 도가니

이름모를 나무

내수전일출전망대를 지켜주는 큰 나무가 이렇게 멋질 일인가요.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지만,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어디를 보아도 절경

어디를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아침의 울릉도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태양이 떠오른다...

그새를 못참고 내린 이슬,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며, 시동을 겁니다. 복귀하기 전에, 내수전몽돌해변을 방문해 보려고요.

 

 

내수전 몽돌해변은 처음에 갈림길에서 반대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여기는 백패커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주민분들께서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ㅎㅎ

얼마나 멋진 사이트와 뷰가 있는 지 한 번 볼까요?

 

내수전 몽돌해변

벌써 입구부터 넉다운입니다. 이게 뭐람... 너무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ㅠㅠ

몽돌해변을 반대방향에서 보자

파도소리, 일출 태양빛, 바다냄새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여기서 맞는

아침은 어떨지 상상해 봅니다. 

이 날은 백패커분들이 없었지만, 주민분들께서는 저 길 아래에 피칭을 하신다고 하셨어요.
시멘트 바닥이라 팩다운이 쉽지 않을 듯 한데... 돌로 하면 되려나... ㅎㅎ 다음엔 해봐야겠네요 ㅎㅎ

내수전 몽돌해변 일출 뷰

일출을 이렇게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해변에 놀러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죠 ㅎㅎ

내수전 몽돌해변 영상

평화로운 영상을 함께해 보시죠, 내수전 몽돌해변의 이 느낌 너무 좋습니다. 

울릉도는 정말이지 너무 편안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그야말로 휴식 그 자체예요.

일출시간의 몽돌해변
일출멍 하기 좋은 울릉도 내수전몽돌해변

몽돌해변의 아침은 말이죠, 이런 느낌입니다.ㅠ

내수전 지명유래

내수전의 지명유래도 이렇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

프로필을 여기서 찍었지요~!

몽돌해변이 보이는 곳에서 참 감사한 어르신께 사진을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얼굴이 안나오긴 했지만, 예쁘게 찍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이 글을 보실 지는 모르겠지만요 ㅎㅎ

아이폰 촬영 버튼을 짧게 누르셔야 하는데 길게 누르시니 촬영이 잘 안된다시던 어머님ㅎㅎㅎ 한참을 웃었네요 둘이 ㅎㅎ

 


 

이제 스쿠터 여행은 여기까지 하고 숙소로 복귀해서 짐을 정리합니다.

12시 배니까 10시까지 바이크 반납 후 11시쯤 기념품샵 구경하고 11시반 승선 할 계획으로 움직였습니다.

인진지 양말은 최고

이번 울릉도 여행의 최고 공신은 바로 이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진지!

발가락양말인데, 땀이 차지도, 땀에 젖지도 않네요. ㅎㅎ 정말로 대만족스럽습니다. ^^ 앞으로 있을 등산, 백패킹에 항상 함께 할 듯 합니다. 사랑해요 인진지.

게스트하우스에서 찍은 일출

일출 영상을 고프로로 찍어놓고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멋지게 잘 나왔네요~! 감상하시죠!

 

안녕저동 게스트하우스 뷰

안녕저동 게스트하우스 202호의 뷰는 정말이지 편안합니다.ㅎㅎ 시간이 남아서 잠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데, 일부러 찾아가는 촛대바위를 이렇게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바이크 반납을 하는데, 당연히 쿨하게 문제없이 처리 완료했어요. 주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채워 넣어야 했는데, 가격이 ㅎㄷㄷ... 그래도 바이크다보니 4천원 안쪽으로 끊었고, 대신에 카드가 없어진 것을 알아챘어요 ㅎㅎ

화들짝 놀라서 사용내역을 보고 전 날에 편의점에서 쓴 것을 기억하고 가서 찾아왔답니다. ㅎㅎㅎ다행이죠
그리고 보복소비.... ㅋㅋㅋ 핫바와 요거트 등 또 구입해왔어요 ㅋㅋㅋ

깨끗하게 자던 곳을 정리하고 퇴실합니다. 정리해 주시는 사장님도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즐겁지 않은 일이 없더라구요~


자 이제 소비시간이다. 울라 웰컴하우스로 돌진~

어느 새 출항시간은 다가오고, 여유롭게 기념품을 구입하려던 계획은 조금씩 흐트러졌어요 ㅎㅎ

첫 날과 다를 것 없죠?

하지만, 이번에는 구입할 것들을 정해놓고 와서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았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그 명소 카드 다 한장 씩 가져올걸... 하는 생각 뿐입니다. ㅋㅋ

울릉도 마그넷 및 엽서 6장

엽서 6장 세트와 울릉도 마그넷, 그리고 다꾸 스티커 이렇게 구입을 완료했습니다.

짝꿍님께 바칠 조공품이죠 ㅋㅋㅋ

그리고 독도문방구도 방문했는데, 또 포스팅이 길어지니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 ^^

2023.04.23 - [사자고] - 울릉도 저동 기념품 샵, 독도문방구.

 

울릉도 저동 기념품 샵, 독도문방구.

3박4일의 울릉도 여행 마지막날, 기념품을 구입하러 왔답니다. 저동항 여객터미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 독도 문방구의 가게 외관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h512.tistory.com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멀미약도 먹었답니다.

이제 승선을 준비합니다. 주변에서 하도 멀미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길래, 미리 챙겨 갔던 멀미약을 투여합니다. ㅋㅋㅋㅋ

먹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올 때와는 다르게, 강릉으로 돌아가는 배는 출발하고 약 10분~20분 가량은 엄청나게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흡사 후룸라이드를 타는 느낌이랄까요?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해서 멀미약을 드시고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이번엔 제대로 앉은 좌석ㅋㅋㅋㅋ

이번에는 좌석표도 헷갈리지 않고 제대로 앉았답니다. ㅋㅋㅋ
옆에 앉으신 어머님들과 수다 떨다보니 어느새 출발했어요ㅋㅋㅋ 아들뻘 되다보니 다들 이야기가 술술술~ㅋㅋㅋ

그래도 많이 흔들리기 전에 잠을 청했고, 귀신같이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ㅋㅋㅋㅋㅋ

고마웠다 씨스포빌

고마운 씨스포빌, 나의 울릉도여행을 도와준 귀한 아이. ^^
이녀석이 없었으면 울릉도도 못갔겠지요 ㅋㅋㅋㅋ 고맙다~!

강릉항여객터미널 주차장 도착

고대하던 강릉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왔습니다. ㅋㅋㅋㅋ

 

4일만에 만난 차에 짐을 싣는 ㄷr....

가방과 선물을 싣고 출발합니다. ㅎㅎㅎ 울릉도 여행 첨부터 끝까지 우당탕탕, 모든 것들이 즐거웠던 시간!ㅋㅋㅋ

해프닝은 있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 된 여행.
이번 울릉도 여행은 대대대대대~~ 성공! ^^






긴 포스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0부작까지 나올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10부작이라니 ㅠㅠ
이제 아래에 4일간의 시간표와 지출내역을 간단하게 정리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포스트들로 정보든 간접체험이든 감성이든 많이 얻어가시고^^
또 좋은 포스트로 찾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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