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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읽자고

경제신문 읽기, 행동주의 캠페인이 무엇인가요? Feat. 총주주수익률(TSR)이란?

by 125c5 2025.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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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도 사실 분위기는 썩 좋지 않더라. 읽고 나니 걱정이 샘솟는 놀라운 아침.ㅠㅠ 이번에도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경제용어에 대해 스터디를 해보고자 한다. 1면에 나왔던 주주환원 관련된 매일경제의 분석 결과인데, 행동주의 사정권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내가 알기로는 행동주의 라는건 쉽게 말해서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적극적으로 나누길 원하는 것인데, 과연 맞는지 보겠다.

2025년 3월 4일 매일경제 신문기사

일단, 기사에서 보면, 행동주의 캠페인의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순이익 증가율 대비 TSR을 가지고 주주환원이 잘 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 같았다.

그럼 일단 순이익증가율과 TSR을 알아봐야겠다. 위에 꼭지로 의미 설명은 되어 있지만, 한 번 더 보자.

 

[시사경제용어사전] 총주주수익률(TSR)

Total Shareholder Return의 약자. 주주들이 일정 기간 얻을 수 있는 총수익률. 배당소득과 주식평가이익을 더해 계산한다. 단순 주가변동 비교보다 유용해 경영자를 평가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www.moef.go.kr

뜻만으로는 애매하다, 뭔가 의미만 보면, 연초 주가와 연말 주가, 그리고 배당을 더해서 연초주가와 나누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족할만한 답변이 없다보니 GPT에 물어보자.


 

총주주수익률(TSR, Total Shareholder Return)란?

총주주수익률(TSR)은 주주가 투자한 주식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총수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는 주가 상승분배당 수익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즉, 단순한 주가 변동뿐만 아니라 배당까지 포함해 주주가 실제로 얻는 수익률을 반영하는 개념입니다.


TSR 계산 공식

TSR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TSR 공식

  • 주기초 주가: 해당 기간의 시작 시점 주가
  • 주기말 주가: 해당 기간의 종료 시점 주가
  • 배당금: 해당 기간 동안 지급된 총 배당금

TSR 예제 계산

예를 들어,

  • 연초 주가: 10,000원
  • 연말 주가: 12,000원
  • 연간 배당금: 500원

TSR예제

즉, 이 기업의 총주주수익률(TSR)은 25% 입니다.


TSR의 활용 및 중요성

  • 기업의 주주가치 창출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 단순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배당까지 반영하므로, 실질적인 주주 수익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 경영진의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일부 기업에서는 경영진 보상 체계에도 반영됩니다.
  • 투자자가 특정 기업의 수익성을 평가할 때 다른 기업과 비교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TSR이 높을수록 주주 입장에서 실제로 더 많은 이익을 얻었다는 의미이며, 투자 판단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라고 한다. 일단 의미는 이해가 된다. 그냥 단순하게 '해당 주식이 연초대비 얼마나 벌게 해줬냐' 라는 말이다. ㅋㅋㅋ 그걸 수치화 한 게 TSR이다. 이 숫자와 순이익증가율을 가지고 %를 낸 건데, 순이익이 증가한 것 대비해서 총주주수익률이 -117% 인건 주가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졌거나 순이익이 말도안되게 높아졌다는 말이겠지? 근데 GPT가 말한 것처럼 단순하게 TSR은 주가상승률에 배당을 더한 숫자이기에 단독지표로 보기보다는 보조지표정도로 참고할 수준인 것 같다.


 

2025년 3월 4일 매일경제 기사

그럼 이제 행동주의가 뭔지 생각해보자. GPT에게 바로 물어봤다.

행동주의(Activism)란?

주식시장에서 **행동주의(Activism)**란 투자자가 단순히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이를 실행하는 투자자를 **행동주의 투자자(Activist Investor)**라고 부릅니다. 행동주의는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도 있지만, 단기적 이익을 위한 경영 개입이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왜 단기적 이익을 위한 경영 개입이 되는지도 한 번 생각해봤다. 쉽게 말해 "너네 이익 이만큼 났지? 그러니까 우리도 그 이익 공유좀 해줘봐. 배당을 주던 자사주 매입을 하던 해!" 아닐까? 


행동주의 투자자의 개입이 단기적 이익 추구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

행동주의 투자자가 기업에 개입하는 목적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이나 빠른 수익 실현에 집중될 경우, 장기적인 기업의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주주이익 극대화에 치우칠 위험이 있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배당 확대 & 자사주 매입 압박

📌 기업의 현금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전략

  •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기업이 현금을 보유하는 것보다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렇게 하면 주주 즉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연구개발(R&D) 투자나 장기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줄일 위험이 있습니다.

🔹 예시:
칼 아이칸은 애플에 거액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으며, 애플은 이에 따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식 환원 정책을 펼쳤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올랐지만, 그 돈이 신사업 투자로 이어졌다면 장기 성장 가능성은 더 커졌을 수도 있습니다.


2. 비용 절감(구조조정) 요구

📌 단기적인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대규모 감원이나 비용 절감을 추진

  • 행동주의 투자자는 기업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라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비용 절감은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지만, 지나친 인력 감축이 장기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예시: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는 야후(Yahoo!) 경영진을 압박하여 비용 절감과 사업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했지만, 결국 회사가 점차 경쟁력을 잃고 버라이즌(Verizon)에 매각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3. 단기 차익 실현 후 투자 철수

📌 주주 가치를 높이는 듯 보이지만, 결국엔 주가 상승 후 매각

  • 행동주의 투자자는 주가가 일정 수준 오른 뒤 지분을 매각하고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기업의 장기적 건강보다는 단기적으로 주가를 띄우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습니다.

🔹 예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여러 기업의 지분을 매입한 후 경영 개입 → 주가 상승 → 지분 매각 → 철수 패턴을 반복하며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사용해 왔습니다.


📌 결론: 행동주의는 양날의 검

행동주의 투자자가 기업 경영진을 감시하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주가 상승과 이익 실현에만 집중하면 장기적인 기업 가치가 훼손될 위험이 있습니다.

✔️ 기업이 행동주의에 맞서려면 단기 이익뿐만 아니라 장기적 비전과 투자 계획을 균형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지 않다. 주주의 권리도 당연히 중요하고 회사의 성장도 중요하고, 분배도 중요하지. ㅠㅠ 뭐든 과하면 독이 되고,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닐까? 적당한 선에서 모두가 웃는 답을 내면 좋을텐데...

경제신문읽기, 오늘은 행동주의와 TSR에 대해 공부해봤다. 역시 뜬구름 잡는 용어였던 것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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