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신문을 읽다가 발견한 기사. 물가가 오를 때 영끌을 한다는 설을 확실하게 통계로 가져온 것이었다. 기사 자체의 내용에는 동의한다. 사람들은 매우 높은 확률로 공포에 지배당하기 때문이다. 포모(FOMO)라는 용어도 이럴 때 쓰지않나. ㅋㅋㅋ
생각해보면 모든 자산시장의 참여자들의 심리를 관통하는 말이기도 하다. 다 오르면 나만 소외되니까 걱정하고 두려워하니까… 평균, 중간 이상은 되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게 특히 우리… ㅋㅋㅋ
할 말은 많지만 포스팅까지 할 거리는 아니고 이번 기사에서 알아볼 용어는 바로 근원물가이다. 기사에서는 물가의 상승 정도로 선택한 녀석인데, 물가면 물가지 근원물가는 뭘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그럼 시작해보자.
국가지표체계 | 지표상세정보
최근갱신일 : 2025-01-03 (입력 예정일 : 2025-12-31) 공표주기 : 년 해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 변동의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가뭄, 장마와 같은 계절적 요인이나 국제유가 변동과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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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근원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나온다. 국가지표체계에서 말하는 근원인플레이션은 아래와 같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제외한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증감률임. 전체 458개 품목 중 농산물과 석유류 품목을 제외(곡물은 포함)한 401개 품목의 가격으로 작성함.
물가변동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농산물과 석유류는 제외한 점이 가장 눈에 띄는데, 이유는 기후와 유가변동 등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근원물가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물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물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농산물이나 일시적인 외부 충격으로 급격하게 가격이 오르내리는 석유류 따위를 제외하고 난 후에 산출한다.
Naver Korean Dictionary
3개의 한국어 대사전(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대사전, 우리말샘), 상세검색, 맞춤법, 보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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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말을 하겠지만 GPT 형한테도 물어보자
**근원물가(Core Inflation)**는 일반 소비자물가(CPI)에서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농산물, 에너지 등)을 제외하고 계산한 물가를 의미합니다.
1. 근원물가의 개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체 소비재와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지만, 일부 품목(농산물, 석유 등)은 계절적 요인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변화에 따라 급등락할 수 있습니다. 근원물가는 이러한 일시적인 변동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물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2. 근원물가의 중요성
• 물가의 장기 추세 파악: 단기적인 충격(예: 국제유가 급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에 흔들리지 않고, 경제의 근본적인 물가 흐름을 분석하는 데 유용
• 통화정책 결정에 활용: 중앙은행(한국은행, 미국 연준 등)은 일시적인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물가 수준을 고려해 기준금리 등을 조정
• 경제 안정성 판단 지표: 근원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
3. 근원물가의 계산 방식
각국에서 사용하는 근원물가 지표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식료품 및 에너지(휘발유, 전기요금 등)를 제외한 지수
• 미국: “Core CPI”는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CPI, 연준(Fed)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주로 참고
• 유럽(EU): “HICP-X”로 불리며 에너지·식품·주류·담배를 제외
4. 근원물가와 일반 물가 비교 예시
예를 들어,
•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일반 CPI는 크게 상승하지만,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 농산물 가격이 기후 문제로 급등해도 근원물가에는 반영되지 않음
즉, 근원물가는 일시적 충격을 제외한 “기저 물가”를 보여주는 지표로, 경제 정책 수립 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됩니다.
좋다 이정도면 근원물가는 어느정도 정리됐고. 기대인플레이션을 알아보자.
기대인플레이션
경제주체들이 예상하는 미래의 인플레이션을 말한다. 물가가 장기간에 걸쳐 상승하다 보면 경제주체들은 학습효과에 따라 앞으로도 물가가 같은 기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격결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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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체들(소비자, 기업, 투자자 등)이 예상하는 미래의 인플레이션을 말한다고 한다. 오호 이제 대충 맥락이 이해는 되지만 이번에도 GPT형에게 한 번 더 물어보자.
기대 인플레이션(Inflation Expectation)란?
기대 인플레이션이란 소비자, 기업, 투자자 등이 앞으로 예상하는 물가 상승률을 의미합니다. 즉, 사람들이 미래에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1. 기대 인플레이션이 중요한 이유
기대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실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됩니다.
• 임금 협상: 근로자와 기업이 향후 물가 상승을 예상하면 임금 인상 요구가 커질 가능성이 있음
• 소비 및 투자 결정: 소비자가 물가 상승을 예상하면 지금 소비를 앞당기려는 경향이 생기고, 기업도 원자재를 미리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짐
• 중앙은행 정책: 한국은행, 미 연준(Fed) 등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조정
2. 기대 인플레이션이 실제 물가에 미치는 영향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면 자기실현적(self-fulfilling)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 사람들이 물가가 오를 거라고 예상함
2. 기업이 가격을 미리 올리고, 근로자도 높은 임금을 요구함
3. 실제로 물가가 오르게 됨 → 기대가 현실이 됨
이처럼 기대 인플레이션이 실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3. 기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방법
각국 중앙은행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을 측정합니다.
• 소비자 및 기업 설문조사 (ex.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 국채 금리 차이 분석 (ex. 미국의 BEI(Breakeven Inflation Rate))
• 시장 데이터 활용 (ex.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TIPS)과 일반 국채 금리 차이)
4. 기대 인플레이션과 실제 인플레이션 비교
• 기대 인플레이션 > 실제 인플레이션: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지고, 기업이 미리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있음
• 기대 인플레이션 < 실제 인플레이션: 소비자와 기업이 예상을 벗어난 물가 상승에 대비하지 못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
5. 결론
기대 인플레이션은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경제 주체들의 행동을 바꾸고 실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는 중요한 경제 변수입니다. 따라서 중앙은행과 정부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관리하며 너무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이제 기사 원문을 제대로 해석해본다.
근원인플레이션이 기대인플레이션과 긴밀하게 연관되기 때문에 근원인플레이션을 경험할수록 가구주의 자가주택 소유 확률이 더 크게 상승하는 것"이라고 했다.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말을 다시 곱씹어보면 근원인플레이션(현재)이 미래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긴밀하게 주니까(물가 오를거 같으니) 가구주의 자가주택 소유 확률이 오른다. 이말이다.
그래서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건 물가 오를 것 같아서,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주택매수를 고려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요즘 젊은이들은 당장 내 자산이 오르고 내리는데 관심이 더 많다.그리고 서두에 언급해 듯 나만 소외되고 낙오할 수 있다는 공포가 만연해 있다. 내 주변 아무개는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다더라, 운좋게 주식이 몇 배 올라 큰 돈을 벌었다더라 라는 이야기에 집중 한다. 사실 알고보면 그 반대의 경우가 압도적 대다수인데 말이다. 사실 나도 마찬가지다. 잘못되었다고 말하기엔 절망감에 빠진 20-40대의 삶이 너무 이해되는 것도 맞고… 휴…
꾸준하게 성실하게 한발짝씩 나아가기 보다는 편한 길에 빠르게 가기만을 원한다는 것, 그런 걸 왜 원하는지에 대해 조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사였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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