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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배번표와 기념품 도착, 10km 마라톤 도전기

by 125c5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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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붐이 일어서였을까, 그저 달리기라는 운동의 접근성이 좋아서였을까, 아니면 친구들과 등록했던 더레이스 서울 21K 때문일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 순간이었다.

뭐 전문 러너 블로그도 아니고, 러닝 초보 입장에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써 보자면 그렇다. 왜 갑자기 마라톤을 등록한 건지도 의문이네 ㅋㅋㅋ

일단, 더레이스 서울 21K 마라톤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당장 이번 주 일요일에 달리는데 배번표가 이제 왔다. 신기한 일이다.

 

더 레이스 서울 21K

2025 더 레이스서울 21k, 2025년 4월 6일 일요일, 광화문 광장

www.theraceseoul21k.com


 

기억을 더듬어 보면, 회사 입사했던 시절 동기들과 재미를 위해 10Km 도전했던 것 같다. 컬러런이라는 대회도 있었고, 나이트런이라는 대회도 있어서 이런저런 대회에 그저 재미로 참가했었다. 모두 완주는 했었던 것 같고, 나름 뒷풀이를 꼭 즐겼었던 것 같네. 사실 그게 목적이었겠지만 ㅋㅋㅋ

달리기는 사실 젬병이다. 단거리야 어느정도 잘 뛰는 편이었지만, 군대에서조차 3km 이상 뛰어본 적 없고, 10km 대회도 사실 걷다 뛰다가 쉬엄쉬엄 했던 것 같다. 1시간 10분정도?ㅋㅋㅋ 뭐 그랬던 것 같다.

하물며 운동으로 달리기를 했을까? 로드자전거나 수영, 걷기, 등산 정도만 했지 막상 달리기는 아예 고민조차 안해본 운동이었다. 왜였을까? 재미가 없었던 걸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안한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 재미가 없어서 였을 것이다. 아마도 누군가와 함께 하기 어려웠던 걸까 싶다. 자전거도 중간에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즐거운 수다 시간도 있었고, 걷기도 마찬가지, 등산도 중간중간 쉬면서 함께 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러닝은 그럴 여유가 없는 스포츠였으니 ㅋㅋㅋ (적어도 내 기준에선 그랬던 것 같다. 뭐 사실 속도를 낮추고 이야기 하면서 뛰는 것도 방법인데 말이다. ㅋㅋㅋㅋ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배번표 도착

배번표를 받아보니 기분이 묘하다. ㅋㅋㅋ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라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 패키지를 받고 든 생각은 사실 뭔가 부실하다는 느낌이었다. ㅋㅋㅋㅋ 기념품을 받고자 참가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대회들 기억해보면 티셔츠라도 한쪼가리 주고 했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기념품 구성

배번호, 기록측정용 칩, 메디필 선스틱, 티젠 콤부차
후원사 기념품 (확정 후 순차 공개)

라면서요...? 기념품 확정된 게 세탁용품 뿐이었군요?ㅋㅋㅋㅋㅋㅋㅋ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ㅋㅋㅋ 목표기록을 1시간으로 적어서인지 B조에 속했다. ㅋㅋㅋ 


 

동호대교에서 항상 출발하며...

신나게 옥수나들목으로 향해본다. 막상 과체중 덕분에 무릎이 불편하긴 한데, 뭐 어쩌겠습니까. 그저 달리는 수밖에요 ㅋㅋㅋ 가볍게 45분으로 설정해봅니다. 멈추지 않고 뛰는 게 목적이니 포기하지 않고 가야겠죠.


 

더레이스 서울 21K(The Race Seoul 21K) 대비 러닝

애플워치로 했던 운동을 돌아보니 3월 14회, 4월 2회 해서 16회를 달렸다. 사실 처음 시작이 3월 중순이었으니 거의 매일 뛴 거라고 봐도 될 듯 하다. ㅋㅋㅋㅋ 6분 30초라는 평균 속도도 너무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뿌듯한 건 나름 저 긴 시간동안 걷지 않고 끝까지 뛰었다는 사실이다. ㅋㅋㅋㅋ 누구 보여주려고 뛴 것도 아니고 말이지 ㅋㅋ

일요일 아침, 반드시 완주하고 기분좋게 웃고 싶다.ㅋㅋ 이제 오늘부터 목, 금, 토 3일간 무릎에 휴식을 좀 주어야겠다. 좋은 경험이 되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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