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왔고, 저는 전여친님께 아뢰었습니다. 여의도를 가는게 어떻겠냐구요. 당연히 되물으셨죠. 왜? 저는 그저 이 식당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 가야 합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여의도 국회 부근에 자리한 정인면옥 본점입니다.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평친자가 방문 안할 수 없겠죠? 바로 달려갑니다.
1. 정인면옥 본점 위치 및 가는길
정인면옥 본점 위치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1번출구에서 5~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바로 앞이기도 하구요. 큰 길가에 바로 있기에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2. 정인면옥 본점 외관 및 대기
정인면옥 본점의 외관은 사진과 같습니다. 대기장소가 쾌적하진 않지만, 의자가 있긴 하고 에어컨도 켜주네요 ㅋㅋㅋ 대기를 했는데, 날짜가 왜 4월 2일로 되어있는지는 아직도 갸우뚱...ㅋㅋㅋ
정인면옥 본점 영업시간은
- 평일 점심 11시 ~ 15시, 저녁 17시 ~ 21시30분,
- 주말 점심 11시 ~ 15시 30분, 저녁 17시 ~ 21시.
입니다. 블루리본이 잔뜩 붙어있네요. 이런거 보면 블루리본은 좀 친다 싶은 식당이면 그냥 다 뿌리는 것 같기도 하고...
3. 정인면옥 본점 실내
정인면옥 본점의 실내입니다. 대기는 약 20분정도 했습니다. 실내가 정말 넓고 수용인원이 많은 식당입니다. 자리 잡고 앉아봅니다.
4. 정인면옥 본점 메뉴판/주문 및 테이블세팅
정인면옥 본점의 메뉴판입니다. 냉면과 순면이 따로 있네요. (순면은 메밀 100%, 일반은 전분이 섞임) 오호라 기대가 됩니다. 어느 후기에서 봤었던 양많이!!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바로 양많이 라고 찍힌 고객주문서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ㅋ 두근두근...
5. 정인면옥 본점 메뉴 사진들
- 순면(물) 양많이
정인면옥 본점의 순면(물) 양많이 입니다. ㅋㅋㅋ 아래쪽 둥근 면이 기본 사이즈고, 위의 면이 추가로 더 들어온 모양입니다. 보자마자 함박웃음이 배어나오는 그런 세팅이죠? 침이 주룩...
일단, 정인면옥 본점의 순면은 생각보다 덜 차가웠다고 해야하나요? 뭔가 다른 식당들의 국물과 비교해보면 뭔가 온도가 조금 더 높은 느낌? 이었습니다. 극단적인 차가움을 좋아하진 않지만, 먹기에는 훨씬 편했습니다.
육수는 꽤 진합니다. 입문자분들도 드시기 괜찮아 보였습니다. 면은 당연히 순면이니 메밀 100%의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만 봐도 다시 그 맛이 떠올라 기분이 좋네요. 너무 맛있습니다. 물론 쫄깃한 감은 없으니 그런 식감 좋아하시면 기본 냉면으로 주문하셔요.
- 순면(비빔) 양많이
정인면옥 본점 순면(비빔)양많이 입니다. 약간은 매콤한 맛 보다는 달콤한 느낌이 더 많이 느껴진 것 같은데, 면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조금 싱거운 감도 있습니다. 일반 비빔냉면도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 편육 반접시
정인면옥 본점의 편육 반접시입니다. 사실 뭐 가격에 비해(18,000원) 양을 보면 약간 창렬에 가깝다고 봐야 하는 것도 맞지만, 고기 자체의 맛이 좋긴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ㅋ 고기가 촉촉하고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맛은 인정! 양은 아쉽!
6. 정인면옥 본점 포스팅을 마치며.
정인면옥 본점 주차는 위와 같이 계산대 옆에 있는 태블릿으로 하실 수 있는데, 1시간 지원됩니다. 대기하고 식사하시고 하면 어느정도는 부담해야겠네요.
정인면옥 본점! 일단 양많이를 추가금없이 먹는다는 사실 하나로도 충격적인데, 맛도 너무 좋습니다. 입문자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육수 수준이고, 약간의 고기 향이 느껴지기에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여의도 공원 부근이기도 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이기도 한데, 국회까지 가까우니 이건 뭐 잘 될 수밖에 없는 맛집이네요.ㅋㅋㅋ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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