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3박4일 홀로 여행기 벌써 어느덧 6화네요, 지금까지 재밌게 봐 주셨다면 대단히 감사드리고, 재미 없으셨다면 더 열심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호 아무래도 기록성 내용이 많다보니 그럴 수 있겠지만 곳곳에 파란글씨로 알아두시면 좋을 팁들도 적었으니 참고해주세요!ㅎㅎ
일단 지난 포스팅은 아래 더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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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학포야영장만 쓸거에요. 왜냐하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고, 여기는 꼭 가봐야해 라고 작성했던 목표지 중의 하나거든요. 게다가 재밌는 일도 많고 남길 것도 많고 해서 (라고 쓰고 사진과 동영상이 너무 많다 라고 읽습니다.)... 하여튼 이제 시작합니다.
이 순서로 진행할게요
- 학포야영장 진입 및 사이트 파헤치기
- 학포야영장 피칭 및 우당탕탕ㅋㅋㅋㅋㅋㅋㅋ
- 학포마을 + 학포해변 구경
- 학포야영장의 노을과 밤
- 학포야영장의 아침, 그리고 철수
1. 학포야영장 진입 및 사이트 파헤치기
위치는 이와 같습니다. 학포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신 후, 아래로 꽤나 내려와야 하긴 합니다. 하지만 길을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정류장 바로 옆에 내려가는 길을 보실 수 있으니까요.
친절하게도 이렇게 잘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못찾기도 어려운 노란 간판입니다. ㅎㅎㅎ
이 코너를 돌아 내려가는 길로 진입하게 되면,
이렇게 내려가는 길이 등장을 하며, 저 길을 따라 내려가면 학포마을입니다.^^
오른쪽에 붙어있는 학포야영장 이용안내를 사진 찍어뒀던 것 같은데 도저히 안 보이네요 ㅠ 안 찍었나 봐요 ㅋㅋㅋㅋ
짧은 터널을 지나 통과하게 되면, 이렇게 탁 트인 뷰가 보일락말락 어서오라고 유혹합니다. ㅎㅎㅎ
어릴때는 꽃이라는 게 이렇게까지 예쁘고 아름다운 것인 지 전혀 몰랐었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어떻게 그때는 이 아름다움들에 무던하게 살 수 있었을까요?ㅋㅋ
영상으로 내려가는 길을 함께하시죠 !! 학포마을에 이렇게 걸어 내려가는 길도 꽤나 경사가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ㅋㅋㅋ
어느정도 내려오면 (도보기준) 이런 샛길이 있습니다. 저는 샛길로 해서 내려갑니다. 차량 이용자분들은 큰 길따라서 더 내려가시면 됩니다.
걸어내려가는 길에서는 이렇게 학포야영장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발견해버린 학포야영장입니다.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다행히 이날에는 캠퍼분들이 한팀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학포야영장에만 빠져있을 필요 없이, 잠깐만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엄청난 학포마을 해변 뷰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다 바닥까지 다 보일 정도로 맑은 해변입니다. 진짜 이 뷰는 사진이나 글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ㅠㅠ 캠퍼라면 꼭 가봐야 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 뷰에서 이미 한 번 기절했습니다.
영상으로 같은 뷰를 남겨봅니다. 이건 꼭 보셔야 합니다. 다른 영상들도 예쁘지만... 이건 진짜 보셔요!!!
도착 후 체크인을 해봅니다.
체크인을 하러 들어갑니다 ㅎㅎㅎ 쭈뼛쭈뼛 야영장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관리 이모님들 두분이 씩 웃으시더라구요. ㅎㅎㅎ 반갑게 인사를 올리고, 예약을 진행합니다.
TIP...
* 가격 : 20,000원/1박, + 300원 종량제봉투 가격 추가 = 총 20,300원
* 입실시간 : 저는 늦게 했는데, 다음날 보니 배 들어오는 시간부터 바이크, 렌트카, 자차 등으로 바로 오시기도 하나 봅니다. ㅎㅎ(공식입실시간은 2시로 되어있습니다.)
* 시설 : 화장실(남/여), 취사장(수전 6개, 따뜻한물 잘 나오며, 전자레인지, 정수기 있습니다.), 샤워장(남/여), 분리수거장
* 매점 없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미리 챙겨오세요
* 관리 이모님이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 사이트 선택은 선착순, 자율로 합니다.^^
야영장의 안내도는 위와 같습니다. 총 8개 사이트가 있고, 데크 모양이 일반 캠핑장과 달리 이런 저런 모양들로 디자인되어있는 점이 특이합니다. 또한, 안내도에 주변 학포마을까지 표시되어 있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
분리수거도 이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어렵지 않죠?ㅎㅎ
2. 학포야영장 피칭 및 우당탕탕ㅋㅋㅋㅋ
이 부분이 포스팅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가방을 벗고 짐을 풀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저는 5번사이트로 잡았습니다. 가장 뷰가 좋을 것 같았어요. ㅎㅎㅎ 생각보다 바다가 눈앞에 있는 느낌이라 너무 좋네요 ^^
* 너무 좋은 자리이지만, 앞의 난간 덕분에 앉아서 편히 바다를 보는 시야는 나오지 않습니다. ㅎㅎ 그래도 노을 떨어지는 건 볼 수 있죠. ㅎㅎ -> 대다수의 학포야영장 사진이 더 뒤에 올라가서 야영장 전부를 찍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나쁘다는 뜻 아닙니다. 충분히~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 4월 1일의 학포야영장은 날벌레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써마셀(왜안챙겼니...)이나 벌레퇴치 제품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필수는 아닙니다.)
전체적인 사이트 전경을 찍어봤습니다. 시점은 피칭 후에 찍은 것도 있지만, 같이 슬라이드로 올려드리니 넘겨가면서 보세요, 제 기억에는 사이트 하나하나 다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ㅎㅎㅎ 역시 기억 파괴범ㅋㅋㅋㅋ 후후
지난 선자령 백패킹의 흔적... 휘어버린 폴대도 보이구요... ㅋㅋㅋ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ㅋㅋㅋㅋㅋ 가방을 열고 피칭을 하는 저를 고프로에 남겨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썸네일로 살짝 스포가 되시려나요 ㅋㅋㅋㅋㅋ
피칭하는걸 예쁘게 남기려고 했는데 이렇게 기록물이 되어 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ㅋㅋㅋㅋㅋ
자 설명을 하자면, 제 텐트인 MSR 엘릭서2(ELIXIR2)는 일단 텐트 자체의 구성품으로 풋프린트, 이너, 플라이, 폴대. 이렇게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추가로 기어쉐드(Gear Shed)라는 부속품이 있는데요, 이 녀석을 패커블 디팩에 같이 들고 다닌답니다. ㅋㅋㅋㅋㅋ
용도로는 짝꿍님과 같이 가거나 친구와 2인이 사용하게 될 경우에 가져가서 공간을 확보하곤 합니다.
그런데 출발 전, 짐을 챙기면서 필요없으니 빼놓는다는게...
기어쉐드가 아니라 플라이였던거에요 ㅋㅋㅋㅋㅋ
심지어 기어쉐드용 폴대도 빠진 상태 ㅋㅋㅋㅋ
아... 아닙니다. 이건 더울까봐 플라이를 빼고 친겁니다!!
라고 외칠 수 있는 사진이죠 ㅋㅋ
학포야영장에는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도 서식중입니다. 해가 지고 저녁을 먹을 때가 되면 귀신같이 찾아오죠 ㅋㅋ
드디어 늦은 점심을 합니다. 배가 고프긴 했어요. 아침에 산채비빔밥 하나 먹고 여기까지 왔으니 말이에요 ㅎㅎ 아까 현포항 CU에서 구입한 신라면 블랙 두개중에 하나를 꺼냅니다. ㅋㅋㅋㅋ 보글보글 캠핑은 역시 라면을 먹어줘야 해요
TAVALON 얼그레이 티를 마셔 봅니다. 생각보다 진한 향이 인상적이었고, 이 분위기에 차 한잔 하니 더 기분이 좋았어요
여유가 있나봅니다.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 날씨가 좋기도 했고, 저 끝에 보이는 수평선이 태양빛에 반사되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ㅎㅎㅎ
학포해변의 모습은 위의 영상으로 함께 하시죠, 저는 영상편집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날 것 그대로 올립니다... 보정을 했어야 했나요 ㅋㅋ 감안하시고 보시어요ㅋㅋㅋㅋ 탁트인 뷰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3. 학포마을 + 학포해변 구경
어느정도 배도 채웠겠다, 이제 아래에 위치한 해변과 학포마을을 향합니다. 수첩과 휴대폰을 들고 사브작 사브작 걸어 내려가는데, 역시나 경사가 꽤 있습니다. 조심조심.
걸어내려가는 동안에도 뷰가 정말 아름다운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여느 해변마을과 같이 해산물 채취 포획 금지 현수막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ㅋㅋㅋ
지금부터는 그냥 평화롭게 사진 감상하시도록 잠시 코멘트를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에도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조용한 해변의 어르신들도, 왁자지껄 청춘들도, 조용히 흔들리는 파도들과 갈매기들도 모두 그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옆에 보니, 스쿠버다이빙 체험도 가능한 듯 합니다. 저는 혼자 갔기도 했고, 물을 무서워하니 특별히 관심은 없었지만, 젊은이들 시끌시끌 한 것을 보니 저렇게 친구들끼리 와서 노는 것도 너무 즐겁겠다 싶었어요. 추천합니다.
영상으로도 함께 즐겨보세요, 학포항 해변의 부서지는 파도소리도, 시원한 바닷물도 이 곳에 있습니다.
사진만으로도 느껴지는 시원함,
지금 다시 포스팅하고 있자니, 그 날 그 시간에 제 발끝에 닿은 바닷물이 다시금 기억납니다.
안올릴 수가 없네요 정말... 영상이나 사진이 하나하나 주옥같아요 ㅋㅋㅋ
이제 해변을 올라와서 발견한 정자 하나에 걸터앉아 봅니다. 그이름도 "학포정"
학포정은 여행객들이나 주민들에게 편한 그늘을 제공해 주는 장소입니다. 꽤나 마음에 드는 공간이어서 이 곳에 걸터앉아 해변을 바라보면서 일지를 작성합니다. ^^
바다 뷰가 참 좋습니다. 어느 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
자그마한 어선들이 정박하기도 합니다. 꼬리를 길게 달고 온 모습이 한 폭의 그림같네요 ㅋㅋ^^
1박2일, 불타는 청춘 등도 촬영을 왔었나봐요ㅎㅎㅎ 웃자 라고 크게 써있는 민가? 민박? 도 너무 운치 있고 좋습니다.
노을이 곧 질 것 같아 황급히 올라갑니다. ㅋㅋㅋㅋ 왠지 위의 초점 없는 사진이 제게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미 한바퀴 다 돌았건만, 이제야 발견한 산책길 안내도... 참고하시고 이용하세요 ㅋㅋ
생각보다 해변이 넓지 않아서, 꼭 산책길을 이용하셔야 할 것은 아닙니다. ㅋㅋㅋ 그냥 내키는대로 가도 금세 다시 왔던 길이 보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화장실은 마을회관 앞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 컨테이너 구조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것 같아요 ^^ 물론 해변을 찍었는데 같이 찍힌겁니다.ㅋㅋㅋ
야영장을 복귀하러 가는 길입니다. 왔던 길로 다시 가면 재미 없으니 새로운 방향으로 떠나봅니다. 이쪽 방향은 차량이 내려오는 길로 보이네요. 저는 걸어다녔으니 계단이 많았는데, 여긴 시멘트로 잘 닦인? 도로입니다.
또다시 오르막을 신나게 오르면서 영상을 찍습니다. 태양이 바다에 가까워질 수록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 끝은 어둠이지만요.
저 정자, 학포정이 제가 있던 그 곳입니다. ㅋㅋㅋ 사진에 담으니 더 멋지네요 ㅠㅠ
참고로 주차는 뒤의 차 서있는 공간이 있죠? 그곳에다 하시면 됩니다. 8대는 충분히 댈 정도 되니 걱정마셔요
4. 학포야영장의 노을과 밤
이제 또 사이트 벤치에 앉아서 노을을 기다립니다. 야영장 자체가 서쪽을 바라보고 있다보니, 노을을 바라보기 가장 좋습니다.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습니다. 아무런 제약도 없고, 양식도 없는 나만의 글쓰기입니다. 이얘기 하다가 저얘기 쓰고, 지금 이야기 쓰다가 첫날 준비 이야기로 가기도 하고, 빼먹은건 생각 나는 대로 우겨넣기도 합니다. ㅋㅋㅋ
학포야영장의 노을은 말해 뭐합니까, 타임랩스로 찍은 노을 먼저 영상으로 함께 하시겠습니다.
일반 영상으로도 함께하시죠 ^^
다시 또 이런 노을을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저 날의 저 시간의 저는 정말 벅차올랐었는데, 보름만에 이렇게 다시 그 감정을 잊고 찌들어가고 있었네요 ㅎㅎㅎ
이름하여, 현포항 CU산 삼겹살이라고 합니다. 야채도 야무지게 사왔지요,ㅋㅋㅋ
물론 냉동임에 어쩔 수 없지만, 장소와 상황이 맛을 지배한다는거 알고 계시죠?ㅋㅋㅋ
심지어 쌈장도 없이, 소금만 가지고 싸먹었어요 ㅎㅎㅎ 근데 진짜 맛있었습니다.ㅋㅋㅋㅋ
피난민 스타일로 라면도 마무리 해서 끓입니다. 다이소에서 이럴 때 쓰려고 산 저려미 랜턴스탠드도 안챙겨서 헤드랜턴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메인 랜턴은 캠프원 케이스에 넣어서 눈부심 방지 ㅋㅋ
아쉽게도 제 티타늄 냄비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ㅠㅠ
너무 오래돼서 코팅이 다 벗겨지는 바람에 달라붙고 ㅠ 늘러붙고 ㅠㅠ 고마웠다 ...
정리 깔끔하게 하고, 2일차를 마무리하며 잠에... 듭니다. ㅋㅋㅋㅋ
추웠냐구요???? 다행히도 침낭 덮으니 굉장히 아늑했습니다. 오히려 자고 일어나서 텐트 이너 열고나니까 그제서야 춥더라구요 ㅎㅎㅎ
5. 학포야영장의 아침, 그리고 철수
3일차가 밝습니다. 어느새 3일이나 되었군요.ㅋㅋㅋㅋㅋ 간밤에 잠은 잘 잤습니다. 다행이죠. 오히려 위의 메쉬 덕분에 별도 보고, 달도 보면서 꽤나 낭만있게 잤습니다. ㅋㅋㅋㅋㅋ 역시 운이 좋습니다. 플라이를 가져왔더라면 도저히 겪어볼 수없던 일이었겠죠 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이렇게 멋진 뷰는 없었을거고, 앞으로도 없을겁니다.ㅋㅋㅋㅋ
옆 텐트가 조용한 것을 보니 아직 단잠에 빠져 계신 듯 합니다. 그래서 조용히 저도 평화를 즐깁니다. ㅋㅋㅋ
라고 핑계를 대며 누워있었죠.
요새 이런 식으로 커피를 내려먹는 제품도 많아서 아침이 꽤나 즐겁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따뜻한 커피는 캠핑장에서의 아침을 더욱 평화롭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저 영상은 사실 저렇게 바람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여러 아이템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ㅋㅋㅋㅋㅋ
커피 한잔의 여유, 맥... 아니구요 이디야 커피였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또다시 아침이 밝아오고, 이렇게 아침 뷰를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음에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
아침으로 스프를 뎁혀 먹기로 합니다. ㅎㅎ 컵스프는 오래오래 끓이니 걸쭉해지는게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영상에는 그날의 평화로움이 그대로 묻어나옵니다. 평화 그자체였어요 ㅎㅎㅎ
무슨 새인지는 몰라도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지저귀는 소리도 생소하다보니 멍하니 보다가 사진을 찍었답니다. ^^
참고로, 학포야영장은 서향이고, 캠핑장 뒤에 경사가 높은 산이 있다보니 아침에는 해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한여름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4월 1일~2일 기준으로는 그렇습니다. 물론 10시쯤 되니 햇빛이 들어왔으니 크게 문제될 건 없었지만요 ^^
떠나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슬슬 아침이 되니, 울산?에서 오신 분들이 오셔서 피칭을 시작하셨습니다. 오히려 일요일 아침인데 5팀정도가 들어오시는 것을 보고 토요일에 오후에나 온 저는 정말 천운이었구나 싶었습니다. ㅎㅎㅎ
떠나기 전에 엘릭서를 한 컷 찍어봅니다. 플라이도 없이 간밤에 저를 지켜주려고 노력한 게 너무 고마워서요 ㅋㅋㅋ
위의 학포정 사진과 구도는 똑같지만 이 사진은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ㅋㅋ 해가 들어오는 게 너무 멋졌어요. 이 사진을 끝으로 저는 학포야영장을 떠나 이동합니다. ㅎㅎ
패킹도 잘 되었겠다 기분 좋게 퇴실을 합니다. 퇴실 시에는 특별히 이야기 할 건 없었습니다. ㅋㅋㅋ 잘 썼다는 인사와 환한 미소?ㅋㅋㅋㅋ
버스정류장에 다시 도착합니다. 이제 다음 여정으로 가야겠죠?ㅎㅎ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죠?ㅋㅋㅋㅋ 그래도 학포야영장 정보나, 즐거웠던 이야기, 놀라웠던 이야기들을 최대한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학포야영장은 정말 최고의 캠핑장입니다. 뷰, 시설, 분위기, 모든 것들이 캠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조건들입니다. ㅠ 제가 이 맛에 캠핑/백패킹을 하기도 하구요 ^^
그럼 이제 3일차 오전까지 함께하셨어요! 다음 포스팅으로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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