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첫풀 3기] 08-1. 조금 당겨진 8주차는 이지런으로 텐션 유지하기, 그리고 9월 결산.

어느새 정신없이 다가온 8주차, JTBC 마라톤까지 1달... 이제 정말 코앞까지 다가왔네요. 두근두근합니다. 지난 이야기들은 아래 더보기를 참고하세요!

 

[마첫풀 3기] 00. 마브 서울(MAB seoul)과 함께 2025 JTBC 풀마라톤 완주를 향한 첫 걸음을 떼다. (feat. 마브서울 구경까지)

[마첫풀 3기] 01-1. 마브 서울(MAB seoul)과 함께하는 첫 훈련 - 웜업운동 배우기

[마첫풀 3기] 01-2. 이지런 60분, 90분! 1주차 숙제 기록

[마첫풀 3기] 02-1.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인터벌+업힐 첫경험 ㅋㅋ

[마첫풀 3기] 02-2. 2주차 과제, 60분+@/ 100분+@ 이지런 수행. 그리고 주간결산

[마첫풀 3기] 03-1.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트랙 인터벌 러닝 수행

[마첫풀 3기] 03-2. 3주차 과제 기록 및 8월 러닝결산!

[마첫풀 3기] 04-1. 반포종합운동장에서 9,000m 빌드업 훈련 시작.

[마첫풀 3기] 04-2. 4주차 과제, 빌드업 러닝과 이지런 수행

[마첫풀 3기] 05-1. 반포종합운동장 6km 인터벌 훈련

[마첫풀 3기] 05-2. 5주차 과제, 60분 이지런 + 30km 빌드업 장거리주

[마첫풀 3기] 06-1. 이영욱코치님 그리고 이정국선수님과 함께하는 가자미근(종아리) 보강훈련 이라고 쓰고 가자미 파괴라고 읽는다...

[마첫풀 3기] 06-2. 이지런 60분과 지속주 150분 과제 및 주간 운동기록

[마첫풀 3기] 07-1. 400m+100m 인터벌, A조 찍먹 및 훈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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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첫풀 3기 8주차 진행 개요

이번 마첫풀 3기 8주차는 원래 예정되어 있던 10/2가 아닌 9/30에 진행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말이죠. 장소는 마브서울에서 집합 후 한강쪽에서 8km 정도 지속주였습니다.

아무래도 일정이 변경된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참여율이 높진 않았습니다. 절반 조금 넘게 온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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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첫풀 3기 8주차 시작

마첫풀 3기 8주차 훈련 전 코치님 한말씀

왜 일정이 당겨진 건지, 훈련 개요라든지 설명하시는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지난 목요일과 이번 화요일 사이에 내 주신 장거리과제가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저는 뉴발란스 대회 덕분에 35km 수행하지 못했었는데 조금 아쉽습니다.ㅠ

그래서 숙제 하지 못한 인원들은 8km 나름 빌드업 지속주, 나머지 숙제 수행한 분들은 완전 조깅으로 50분 보내기로 하고 한강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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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첫풀 3기 8주차 난관

아쉽게도 운동 예정되어 있던 장소에 행사가 진행중이어서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예상은 하셨다고 하지만 살짝 아쉬운 감은 없지않아 있었네요. ㅋㅋㅋ 오히려 좋아. 다 같이 완전 이지런으로 7km 달립니다. 매 주 얼굴 보고 내적친밀감은 엄청 올라와있었는데 훈련에 쩔어서 대화가 없었던 3기 여러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웃고 즐기면서 뛰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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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첫풀 3기 8주차 훈련 종료

마첫풀 3기 8주차 훈련, 뭔가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신 코치님의 표정

아무래도 이영욱코치님은 이번에 뭔가 좀 아쉬우셨나봐요. 추석연휴도 있고, 그 다음주에 있을 대회 때문에 3주가량을 못 본다고 하니 영 신경쓰이시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구요.ㅋㅋ 훈련량에 대해서도 아쉬운 마음이 있으신 듯 했습니다. 40km 달리게 해드려야 하는데 라고 계속 말씀을...ㅋㅋㅋ

일단, 이번 7주차 과제 35km 숙제를 우선적으로 해야합니다. ㅠㅠ 8주차, 9주차 과제가 추석주간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내야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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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훈련 종료 후 귀갓길

마첫풀 3기 8주차 훈련 후 귀갓길

솔직히 귀갓길은 항상 고민입니다. 그냥 버스타고 귀가하는 게 나을지, 언제나처럼 달려서 귀가하는게 나을지 말이죠. ㅋㅋㅋ 역시나 달려서 귀가합니다. 이지런, 밤시간의 한강 뷰는 언제 봐도 아름답기에 달리는 맛이 있답니다. 

한남대교에서 잠수교를 찍고 넘어와서 옥수나들목까지 거리는 약 7km, 갈 때, 올 때 하면 15km안쪽으로 되네요. ㅋㅋㅋ 훈련 7km도 했고, 아침에도 5km 뛰었으니 거의 25km~26km 뛰었네요 ㅋㅋㅋ 장거리훈련 할 겸 10km만 더 뛰고 올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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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와 동호대교

귀가하면서 전여친님과 통화를 합니다. 전여친왈, "이제 뛰면서 전화도 하네?" 듣고나니 어? 하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ㅋㅋㅋ 초창기엔 그 짧은 거리 천천히 뛰는데도 입 뻥긋하기조차 힘들었었는데... ㅋㅋ 멋진 풍경 속에서 괜히 혼자 뿌듯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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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첫풀 3기 8주차 훈련 종료

아침 5km, 훈련하러 7.43km, 훈련 7km, 귀가길 6.01km. 총 25.44km로 9월 마지막날을 장식합니다. 만족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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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월 런말결산

이젠 러닝 월말결산을 런말결산이라고 한다는 말을 듣고 조용히 사용해봅니다. 런말결산... 뭔가 익숙 ㅋㅋㅋ

마첫풀 3기 9월 런말결산

마첫풀 3기를 하면서 훈련량이 점점 느는 것이 느껴져요. 7, 8월도 200km 초중반이었는데, 9월은 바로 358km라니 이건 좀 대단하긴 하네요. 사실 대단한 것도 대단한 것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불안지수의 반증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무섭고 불안하니까 그냥 일단 뛰는 느낌일까요 ㅋㅋㅋㅋ

무엇보다 중요한 건, 9월 한 달 크게 아픈 곳 없이 달려왔다는 점입니다. 1달만 더 열심히 하면 11월 2일이 금세 다가오겠죠.

안그래도 문 열고 들어오자마자 코치님이 붙잡고서는 노파심에 부상 이야기를 엄청나게 해주셨네요. 절대 다치지 않게 무리하지 않게 뛰시라고 ㅠ ㅋㅋㅋ 해 본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을 달리기 때문에 텐션이 너무 올라서 다칠 수 있다고 ㅠㅠ 심지어 47분 기록에 대해서 조금 더 하실 수 있었을 텐데 라며 채찍질을...ㅋㅋㅋ 근데 신기한 게 개인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았는데 어떻게 그걸 딱 알아보셨나 싶기도 해요 ㅋㅋ 역시 전문가는 다르긴 달라요 ㅋㅋㅋ

여튼 훈련의 강도는 조금 낮아졌지만, 이번 8주차 훈련을 통해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었고, 남은 3회의 훈련과 과제. 절대 허투루 하지 않고 잘 따라봐야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마첫풀 관계자님과 코치님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