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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자고/마첫풀3기와 JTBC마라톤 풀코스 도전기

[마첫풀 3기] 아직 한 발 남았다. 벅찬 감동 그대로 애프터파티까지 완벽한 마무리(feat. MVP)

by 125c5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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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부터, 아래 더 보기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이 카테고리에 올라갈 마지막 글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왠지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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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첫풀 3기] 00. 마브 서울(MAB seoul)과 함께 2025 JTBC 풀마라톤 완주를 향한 첫 걸음을 떼다. (feat. 마브서울 구경까지)

[마첫풀 3기] 01-1. 마브 서울(MAB seoul)과 함께하는 첫 훈련 - 웜업운동 배우기

[마첫풀 3기] 01-2. 이지런 60분, 90분! 1주차 숙제 기록

[마첫풀 3기] 02-1.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인터벌+업힐 첫경험 ㅋㅋ

[마첫풀 3기] 02-2. 2주차 과제, 60분+@/ 100분+@ 이지런 수행. 그리고 주간결산

[마첫풀 3기] 03-1. 반포종합운동장에서 트랙 인터벌 러닝 수행

[마첫풀 3기] 03-2. 3주차 과제 기록 및 8월 러닝결산!

[마첫풀 3기] 04-1. 반포종합운동장에서 9,000m 빌드업 훈련 시작.

[마첫풀 3기] 04-2. 4주차 과제, 빌드업 러닝과 이지런 수행

[마첫풀 3기] 05-1. 반포종합운동장 6km 인터벌 훈련

[마첫풀 3기] 05-2. 5주차 과제, 60분 이지런 + 30km 빌드업 장거리주

[마첫풀 3기] 06-1. 이영욱코치님 그리고 이정국선수님과 함께하는 가자미근(종아리) 보강훈련 이라고 쓰고 가자미 파괴라고 읽는다...

[마첫풀 3기] 06-2. 이지런 60분과 지속주 150분 과제 및 주간 운동기록

[마첫풀 3기] 07-1. 400m+100m 인터벌, A조 찍먹 및 훈련 후기

[마첫풀 3기] 08-1. 조금 당겨진 8주차는 이지런으로 텐션 유지하기, 그리고 9월 결산.

[마첫풀 3기] 07, 08-2. 과제 수행과 주간 러닝 정리하기. 추석 연휴 알차게 훈련해보자.

[마첫풀 3기] 09. 추석연휴로 인한 9주 과제 3가지 수행하기

[마첫풀 3기] 10-1. 명절 나른하게 불어버린 몸, 빡세게 인터벌로 정신차리기.

[마첫풀 3기] 10-2. 템포런과 이지런100분 과제로 10주차 턴을 종료한다.

[마첫풀 3기] 11-1. 11주차 5km TT(Time Trial/ 타임트라이얼) 뛰어보기

[마첫풀 3기] 12-1. 드디어 찾아온 마지막훈련, 그리고 마라톤 꿀팁 전수까지... (Feat. 10월 결산까지)

[마첫풀 3기] 12-2. 마지막 훈련을 마치며 JTBC 마라톤 전야

[마첫풀 3기] 드디어 최종장. 감격의 2025 JTBC 서울 마라톤 풀코스 완주


 

0. 마첫풀 3기 애프터파티로 향하는 길

마첫풀 3기는 이번에 마브서울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완주 기념 사진 촬영까지 해주셨습니다. (아래 인스타링크 참고) 솔직히 진짜 감동적인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업글이나 이런게 아니고 진짜 마라톤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대 혜자 프로그램입니다. +_+
https://www.instagram.com/p/DQGWokLkdIg/?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MzRlODBiNWFlZA==
그래서 이번 마라톤에 응원 와 주신 아내님과 부모님이 쓰신 응원 피켓, 문구 새긴 싱글렛, 완주 포스터, 메달 등등 바리바리 싸들고 갔어요.

마첫풀 3기 완주 기념 프로필 사진 찍으러 가는 길, 준비물만 한보따리 ㅋㅋㅋㅋ

아, 그리고 핑크가 애프터파티 드레스코드였기에 이렇게 모자로 챙겨갑니다. ㅋㅋㅋㅋ


 

왠지 다르게 보이는 마브서울

12주 거의 베이스캠프처럼 쓰던 마브서울, 왠지 이제 더이상 우리 마첫풀 3기의 공간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살짝 오묘한 감정이 올라오네요.ㅋ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봅니다.


 

1. 마첫풀 3기 전원 집결중, 롤링페이퍼 + 완주기념 촬영

마첫풀 3기 애프터파티 준비의 현장 + 완주 기념 촬영중

이미 다들 얼굴도, 이름도 다 알고 있지만 명찰을 받아서 착용합니다. ㅋㅋㅋㅋ 입구에 정성껏 마련된 먹거리와 기념 떡 ㅠ 너무 예뻐서 먹기가 싫었(지만 1초컷)어요.ㅋㅋㅋ 3기 정화님이 사오신 호두과자도 너무 맛있었구요.ㅋㅋㅋㅋ 저녁시간 행사라 먹을 것도 구성 알차게 해주셔서 감동...


 

기념 촬영과 롤링페이퍼 작성

아 모르겠습니다. 매번 스티커로 얼굴 가리고 그랬는데, 뭐 상업용 포스팅도 아니고, 그냥 얼굴 다 깝니다.ㅋㅋㅋㅋ 자랑스러운 3기 잊지모태. 순서대로 싱글렛을 입고 한 장 한 장 찍는 자랑스런 완주자들의 프로필, 결과물이 너무 기대됩니다.
매장 한켠에 마련된 테이블 위에는 참가자, 페이서, 코치님들용으로 각각 한 장씩 롤링페이퍼를 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ㅋㅋ 사실 조금 늦게 쓰기 시작해서 그런가 저는 틈틈이 비집고 글을 쓰긴 했어요 ㅋㅋㅋ 다들 뭐 그리 할 말들이 많으신지 ㅋㅋㅋ 감동적인 광경이네요. 어릴 땐 몰랐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마첫풀 3기 애프터파티 시작! 감동의 순간들

드디어 본격적으로 시작 된 마첫풀 3기 애프터파티, 최고 멋있는 유리차장님 + 개근/MVP 부상

그 12주간의 각자의 이야기를 짧게나마 일어나서 한 마디씩 하는데, 확실히 하고 싶은 말들이 한보따리씩은 있어보였네요. 밤새도록 얘기해도 모자랄 것 같았어요.ㅋㅋㅋ 저도 사실 끝없이 이야기 할 수 있었는데 ㅋㅋㅋㅋ왠지 주접같아서 어느정도 하고 갈무리...


 

내가 상이라니...ㅋㅋ

그리고 받은 개근상과 MVP 부상입니다. ㅋㅋㅋ 개근상으로 케일 목도리, MVP 부상으로 호카 마하6!!! ㄷㄷㄷ 이걸 바라고 한 건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큰 선물에 엄청 당황했습니다. ㄷㄷㄷㄷ 다들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달려왔기에 뭔가 부끄러움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지금 러닝화 두 켤레가 사실 폼이 다 죽고 주저앉았길래 어쩌지 했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ㅋㅋㅋ 꾸벅


 

드디어 마침표를 찍는 우리 마첫풀 3기. 진짜 마지막 단체샷...?

다들 기분 좋은 상태로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어봅니다. 웃음이 가득한 밝은 사진이네요 ㅋㅋㅋ


 

3. 마첫풀 3기 끝나지 않은 순간들

자리를 뜰 줄 모르는 마첫풀 3기

애프터파티는 끝이 났지만, 우리 3기 멤버들 모두 서로에게 감사함을 나누며 아직 가시지 않은 완주의 행복을 만끽합니다. 괜히 사진을 보는데 또 혼자 울컥.ㅋㅋㅋㅋ


 

I DID IT!

해냈다는 느낌 물씬 풍기며, ㅋㅋㅋㅋ 롤링페이퍼 한 분도 빠짐 없이 다 써봅니다. 늦게라도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봅니다. ㅋㅋㅋ 왠지 아쉬운 마음에 늦은 시간이지만, 뒷풀이도 진행해 봅니다. 코치님부터 페이서님, 우리 3기까지. 기대보다 많은 인원들이 모이다보니 자리 구하기도 힘들었는데 ㅋㅋㅋ 어떻게 또 되네요 ㅋㅋㅋ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같이 종종 달리길.


 

4. 진짜 끝난 첫 마라톤 풀 코스, 혼자 끄적이며 매듭 하나.

너무 많은 것들을 받은 나의 2025년.

나우럭....ㅋㅋㅋ 사실 뒷풀이도 끝까지 남아서 수다 떨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즐거움을 나누려고 했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았기에 그랬습니다. ㅋㅋㅋ 롤링페이퍼 보고 또 혼자 호에엥...ㅋㅋㅋ 메달보고 또 호에엥... 러닝트래커 보고 또 호에엥...ㅋㅋㅋ 너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한 12주였습니다.
마첫풀 3기는 이렇게 끝나지만, 만약에 4기 지원하실 생각 있으시면 무조건 지원하시길 추천합니다. ㅋㅋ 대혜자 마첫풀!! 마브서울과 반드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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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쓰러우니까 혼자 남기는 감사인사.

  사실 위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하고 싶은 말들은 너무 많았고 애프터파티의 시간은 짧았습니다. 20명 각각의 12주는 하룻밤에 온전히 나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평생동안 이야기 해도 부족할테죠. 그래서 그냥 저는 여기다가 나름의 이야기로 감사함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뭐, 낯뜨겁긴 하지만 MVP까지 받고,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았으니 응당 해야만 하는 것이기도 하죠. 만약에 보시더라도 그냥 이 아저씨 그랬었구나 하고 넘어가주세요. 남사스러우니까요 왠지.

지원서 제출 한 내용을 직원분 통해서 받아봤습니다. 제 지원동기가 정말 와닿았다고 하셨길래 아무리 찾아도 못찾는 제 지원동기... 부탁드렸습니다. (직원님 성함도 여쭤보지 못했네요 결국... 생각해보니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과연 제 처음의 마음은 어떠했는지 타임캡슐 열듯이 열어봅니다.

  39세, 13년차 직장인. 그렇습니다. 이 나이, 이 시점 즈음 되면 '나 체력이 왜 이렇게 됐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분명 걷잡을 수 없는 아저씨가 되어 가고 있는 것이겠죠.
  이대로는 안되겠다. 라는 생각에 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날짜가 지난 3월 15일, 30분만 뛰어보자던 88kg 아저씨는 지금까지 4개월간 70회, 약 680km의 길고 짧은 달리기를 해왔습니다. 어느 새 600페이스 아래로 달리는 것도 가능한 75kg 아저씨가 되어있네요.
  그 와중에 '11월까지 반 년이면 완주는 하지 않겠어?' 라며 겁도없이 신청한 2025 JTBC 서울마라톤 첫 풀코스... 추첨방식이기에 되면 뛰고 아니면 아닌거지 라고 부담없이 신청했지만 덜컥 당첨되었답니다. 러닝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때 목표로 삼은 42.195km 걷지 않고 달려서 언젠가 완주하기. 기왕 이렇게 된 것 그 언제가 39세 마지막 11월이 될 수 있도록 지금도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달리는 것보다 체계적인 레슨이 있다면 더 좋은 상태로 더 건강하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러닝 초반에는 무릎, 발목 등 달리기로 인한 불편감은 항상 있어 왔고, 지금도 거의 매일 열심히 달리면서도 혼자 잘 달려 왔는지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 같은 거리, 같은 페이스로 달려도 매번 다른 것들도 왜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고, 지금은 고민을 접고 무작정 뛰기만을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기왕 뛰는 것 좀 잘 알아보면서 뛰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 고민이 깊어지는 와중에 평소 팔로우 해둔 마브 서울 인스타그램에서 에서 진행하는 마첫풀 3기를 마침 발견하였네요. 심지어 11월 JTBC 서울마라톤 대회, 첫 풀코스 도전자라는 조건! 이건 마치 절 위한 프로그램인 듯 하여 만사 제껴두고 발견하자마자 지원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원자 모두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진짜로 12주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따라 훈련할 수 있는 지원자를 판별해 내시는 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함, 성실함 측면에서는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 자신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하는거다 라는 마인드로 뭐든 접하고 행동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불평불만이나 군소리가 별로 없는 긍정적인 성격이고 여러 활동들에 있어 협조적이라는 점도 선발에 있어 꽤나 중요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뒤에 결국 JTBC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의지와 열의가 있는지 여부도 너무 중요하겠죠. 다만, 지원 접수 중에 미비한 부분인 최근 하프마라톤 기록 부분 참가 자체를 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지만 주기적으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매번 인스타에 기록을 남기고 있으니 혹시 검토하실 때 감안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지원 동기만으로 선발 여부의 판단이 많이 힘드실테지만, 요약하자면 꾸준히 성실하게 참가할 수 있고 마라톤 당일에 완주도 해 낼 지원자를 찾으신다면 제가 적임인 지원자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레슨 때 꼭 뵙고싶네요.

괜히 마음이 또 몰랑몰랑해 집니다. 저 당시 글을 쓰고 있는 내가 보여서일까요.


 

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12주 과정 시작할 때로 돌아가면 지금 했던 만큼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확실히 답을 못하겠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했기에 그런 걸까요? 분명 더 많은 훈련을 소화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질적으로도 더 나은 훈련들을 수행할 수도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확실한 건 마음가짐에서는 이 이상 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 더운 날씨에, 땀 쏟아가면서 달리던 한강변, 달리다 맞는 비에 아랑곳 않던 그 새벽시간, 손발이 덜덜 떨리던 인터벌에도 포기없이 훈련 한 바로 그 마음가짐 말이죠.

그런 노력이라는 게, 정량화 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 자신을 속이기 가장 어려운 게 노력이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관적이기 때문일까요? 사람들의 기준들은 마치 지문처럼 모두 다르기에 누군가의 충분한 노력은 누군가에겐 미미한 몸짓에 불과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기에게 편할 대로, 남들의 시선에서 그 노력을 투영하기에 어쩌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불안감이 가득하기도 합니다.네, 제가 그랬습니다. 항상 적당한 노력에 운을 더해서 살아왔던 39년. 노력을 안 한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한 적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되면 운이 좋구나~ 나는 재능충이구나, 안 되면 역시 운이 안좋네~ 역시 운빨이야. 라는 편한 식으로 살았거든요. 하지만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너 진심을 다한 노력은 안했잖아. 그렇게 내 스스로에게 떳떳한 노력은 해 본적이 없었구나. 라는 사실을요. 하지만 이번 12주, 아니 8개월은 저에게 떳떳한 시간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말해 주는 노력 충분히 했다는 말들에 대해 이제는 대답할 수 있겠어요. 저 이번에  다시 없을 만큼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괜히 눈물이 나더라구요. 말은 안했지만 레이스 날 저녁에 울었습니다.ㅋㅋㅋㅋ)

그 과정이 참 고되기도 했습니다. 무릎, 장경인대, 발목, 발바닥 전부 한 번 씩은 작살났고, 근육통 없는 날이 없었네요. 심지어 6주차 훈련 중에 올라온 햄스트링은 지금까지도 불편감이 여전합니다. ㅋㅋㅋ 대상포진으로 2주동안 고생하기도 하고, 독감에 밤을 지새기도 했어요. ㅋㅋㅋ 그런 과정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도대체 어떻게 했나 싶고 그렇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되냐는 주변분들의 말씀에도 이 악물고 하루하루 이겨내다보니 결국 완주하게 되기도 했고요.


사실 레이스 하면서, G조에서 헤치고 올라가는 길에 우리 마첫풀 3기 싱글렛을 만날 때 마다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르셨겠죠. 저도 지나가면서 온 힘을 다해 힘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잘 받으셨나 모르겠습니다. ㅋㅋ 괜히 각각 그동안의 훈련하신 모습들도 떠오르고 해서 울컥울컥 하기도 했어요. 얼마나 노력하셨고, 훈련하셨는지 알아서였을까요. 고생 많으셨다고 다시 또 박수 쳐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앞으로 우리 마첫풀 3기, 얼마나 더 자주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이번 251102 JTBC 풀코스 마라톤은 저와 같은 마음으로 달리셨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아요. 이 행복한 기억들을 오롯이 모아모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20명이나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고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 긴 시간동안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함께 달려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고맙습니다. 각자의 길에서 잠시 매듭처럼 만난 그 시간들이 앞으로도 단단하게 남아 서로를 멀리서나마 응원할 수 있는 그런 인연이 되길 기원합니다.

2025년, 30대의 막을 내리는 과정에서 여러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환상적인 경험 가져갑니다.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경험이 있을까요. 코치님이나 페이서님, 사진작가님, 마브서울 직원님들 모두 한 분 한 분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마음속 깊이 잊지않고 감사하고 있을테니 혹~시라도 서운해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ㅋㅋㅋ 다들 사... 사랑합니다. 물론 물심양면 응원해준 아내에게 가장 감사하지만요.ㅋㅋㅋ

아, 그리고... 마첫풀 꼭 매년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4,5,6,7,.... 100기 200기까지 쭉 갔으면 좋겠어요. 이 기분을 저만 느끼면 너무 아깝잖아요. 아셨죠?ㅋㅋㅋ

감성에 젖은 한 런린이마라토너 1인 글 올려보며 이제 진짜 기억 속 소중한 방 한 곳 문 닫습니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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